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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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회 2023년07월3일
1. [수상한 가족] 직업이 무려 4개? 내 남편의 극한 하루 

 충청남도 태안군에 사는 남편 김명경(63) 씨와 아내 김옥화(60) 씨. 서로가 서로에게 두 번째 사랑인 부부는 재혼 후, 새 출발을 꿈꾸며 남편의 고향인 태안으로 향했다. 그런데, 재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부에게 시련이 닥쳐왔다. 남편의 건축 사업이 쫄딱 망하면서 아내가 운영하던 가게에까지 빨간딱지가 붙게 된 것!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부부는 태안 시내에서 한적한 바닷가로 도망치듯 들어오게 됐다. 그런데, 나쁜 일은 연달아 온다고 했던가. 바다에서 임시로 짓고 살던 집에 불까지 났단다. 당시엔 감당하기 힘든 괴로움에 안 좋은 생각까지 하게 됐었단다. 그 후, 부부는 참 부지런히도 살았다. 남편은 지금 건축업, 펜션 운영, 해루질, 수산물 판매까지! 무려 포잡을 하고 있다. 그런데, 밖에서 너무 많은 힘을 빼서일까? 집안일과는 영 담을 쌓았단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원망스러울 때도 많다. 하지만, 남편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건강이 안 좋아 일을 할 수 없는 본인의 몫까지 더 애쓰고 있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저, 남편 옆에 있어 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부부, 만나본다.

2. [저 푸른 초원 위에] 삼나무 집 세 채를 지은 제빵사 부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강원도 춘천. 이곳에 삼나무 집 세 채를 지은 제빵사 부부가 있었으니! 안경훈(37), 김현지(37) 씨가 그 주인공. 마음에 드는 터를 만나기 위해 남해를 시작으로 속초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2년 만에 이곳을 발견하고 집을 짓게 됐다는데!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았던 부부는 건축가와 함께 집과 가게, 펜션 3동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집은 중목 구조의 높은 천장이라 작지만 답답한 느낌이 없고 철물, 조명, 싱크대, 창틀까지 부부만의 감성으로 인테리어했다는데! 사계절의 숲을 만끽하는 주방의 창, 빛이 쏟아지는 안방의 하늘 창, 2면으로 나 있는 욕실의 코너 창은 삼나무 집의 하이라이트란다. 이곳뿐만 아니라 넓고 화려한 문이 특징인 제빵사 부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빵집, 그리고 야외 노천탕이 있는 펜션, 그리고 카페 옆 자급자족의 삶을 이룰 수 있는 키친가든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데! 제빵사 부부의 삼나무 집 세 채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3. [여행 팩트체크] 화곡동으로 떠나는 대결 맛대맛 여행 

 정영한 아나운서의 많은 스케줄로 방송 펑크 위기를 맞은 <여행 팩크체크> 제작팀! 긴급 대책 회의끝에 나온 아이디어는 바로 팩트체커 VS 제작진이 꼽은 최고의 맛집 팩트체크 대결! 먼저 여행 팩트체크 제작진이 소개할 곳은 화곡동에 위치한 자그마한 라멘집이다. 사실 이곳은 제작진이 거주하는 동네로, 혼밥을 하러 왔다가 맛에 반한 맛집이라고. 거기다 무려 48만 팔로워수를 보유한 맛집 소개 SNS에도 라멘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라는데.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유명 라멘 전문가에게 2년간 수련한 끝에 탄생한 특제 돈코츠 라멘이다. 여덟 시간 정성들여 뽑은 육수에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차슈, 이틀에 걸쳐 만든 달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돈코츠 라멘 맛은 어떨까? 다음으로 정영한 아나운서가 소개할 곳은 화곡본동시장에 위치한 족발집이다. 리뷰가 무려 8천개가 넘으며, 포장줄과 매장에서 먹는 줄이 따로 있을 정도인데. 손님들이 기다리는 걸 너무 힘들어해서 직원을 더 늘렸지만, 대기 줄은 여전하고 하루 500족 이상이 팔려나가는 맛집! 정영한 아나운서가 인생 No.1 족발로 꼽은 이유는, 그 맛과 서비스에 있다. 싱싱한 국내산 생족을 열 가지 한약재와 사장님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삶아준 다음, 아버지가 연구한 간장술을 넣어 돼지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살려준다고. 거기다 매장에서 먹을 경우, 순대와 순댓국이 리필 가능한 서비스까지! 이번 주 <여행 팩트체크> 특별편에서는 여행 팩트체커와 제작진이 꼽은 화곡동 최고의 맛집들의 팩트를 체크해 본다.

4. [귀촌 클라쓰] 별과 꽃을 사랑하는 부부의 취미 재테크 

 오늘의 주인공은 6년 전 경상남도 창원시로 귀촌한 이윤상(53세) 김은주(52세) 부부. 귀촌하면서 부모님 집 곁에 두 채의 집을 지었는데 하나는 부부의 집이고 옆집은 아내 언니 부부의 집이다. 남편 윤상 씨가 지붕부터 벽지와 마감까지 모든 시공 과정에 참여해서 만든 집이다. 시골에 집을 짓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마감재 고르는 법부터 창호시공 선택하는 방법까지, 귀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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