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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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회 2023년08월21일
1. [저 푸른 초원 위에] 75년 된 촌집을 1,800만 원에 샀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북 상주! 이곳에 75년 된 촌집을 1,800만 원에 사서 고친 분이 있다는데! 김수란(41) 씨가 그 주인공이다. 30대의 끝자락, 귀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 10월 이 집을 구매하게 됐다는데.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져 있던 이 집. 처음에는 화장실조차 없었으며, 황토 집으로 된 별채는 무너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수도 연결조차 안 되어 있던 이 집을 저렴한 가격에 샀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고치지 못할 것 같아 수란 씨를 비롯해 온 가족이 총출동했단다.
본채는 처음 구조가 보일러실, 창고, 세탁실, 주방, 방1, 방2 구조였는데 창고 자리가 보일러실 바로 옆이라서 바닥을 깨고 보일러실에서 바로 온수 배관을 빼서 넣고 수도를 연결해 화장실을 만들었다고. 배관 공사에 벽 미장, 타일도 직접 붙였지만, 화장실 줄눈 시공은 고생하는 딸을 위해 부모님이 서툰 솜씨로 직접 해주기도 했다고. 그뿐만 아니라 오래된 서까래를 되살리는 작업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여동생마저 두 팔 걷어붙였다는데! 그렇게 하나하나 고치고 되살리는 시간만 2년이나 걸렸다고. 그렇게 완성한 집은 레진 공예 작가인 동생이 선물한 작품이 전시돼 있고, 집안 곳곳에서는 집주인 할머니가 썼던 오래된 티브이에, 장식장까지 레트로한 감성으로 인테리어 했다는데.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75년 된 촌집의 변신을 만나본다.

2. [오늘은 국수 먹는 날] 연 매출 6억! 콩 칼국수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무더운 날씨에 기력이 떨어진 자들을 위한 국수가 있다. 다름 아닌, 콩 칼국수! 고소하면서 은은한 달콤함으로 기력을 끌어올려 주는 건 물론, 눈꽃 얼음이 사르르 녹은 시원한 콩물로 무더위까지 식힐 수 있다. 그래서일까, 찾는 이들이 많아 연 매출 6억 원을 달성했다. 억 소리 나게 인기인 콩 칼국수, 면부터 특별하다. 밀가루와 달걀물에 손수 볶은 흑임자 가루를 더해 고소함을 더했으며, 반죽기에서 1차로 치댄 반죽을 발로 한 번 더 밟아 탄성을 더했다. 그리곤 제면기로 면을 뽑은 뒤, 전분 가루를 묻혀 냉장고에서 12시간 동안 숙성함으로써 쫄깃하면서 쫀득한 식감까지 더했다. 여기에 100% 국내산 백태를 약 1시간 동안 삶아준 뒤, 현대식 맷돌 기계에 넣어 곱게 갈아 만든 콩물과 팥빙수 기계로 만든 눈꽃 얼음까지 더해주면 ‘콩 칼국수’ 완성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장이 매일 담가 만든다는 배추김치, 무김치, 대파 김치까지! 무더위를 한 방에 타파할 콩 칼국수를 맛보러 가자.

3. [대호랑 놀자] 서울 속 무료 피서지! 당일치기 계곡 여행

꽉 막힌 도로에서 무더위와 씨름하기에 지쳤다면,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휴가를 포기했다면 올여름은 서울에서 피서를 즐겨볼까? 산이 많은 서울에는 크고 작은 계곡이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당일치기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서울 속 무료 피서지를 알려주기 위해 나섰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은평 한옥마을이다. 북한산 아래 어우러진 한옥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천연 물놀이장으로 핫한 진관사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 수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위로 쭉 뻗은 은행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란다. 이처럼 서울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 있는 여름 피서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도심 속 피서지로 홍제천 인공폭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바로 앞에 조성된 서울시 1호 수변 노천카페 덕분이란다. 유럽 노천카페 부럽지 않은 테라스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시원하게 내려오는 폭포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무더위는 물론 스트레스까지 싹 사라진다는데. <대호랑 놀자>에서 서울 속 피서지와 물놀이 후 맛보면 좋을 맛있는 음식까지 알아본다.

4. [위대한 일터] 전통을 잇다! 33년 된 부산 짚불곰장어 집

기력 떨어지는 여름, 곰장어를 먹으면 없던 기운도 불끈 보충된다. 부산 기장은 과거 곰장어가 많이 잡히던 지역으로, 곰장어 먹자골목이 있을 정도다. 이 먹자골목의 시작점이 된 식당이 있으니, 바로 1991년에 문을 연 짚불곰장어 집이다. 마른 볏짚에다 불을 붙여 순간 화력 400~500도까지 올라가는 뜨거운 불에 빠르게 구운 이 집 곰장어구이. 볏짚에다 구워 훈연 향이 잔뜩 배고, 거기에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란다. 이곳의 주인장 이태용(63) 씨는 1대 주인장인 어머니와 함께 33년 전 식당을 시작해 현재 2대 주인장으로 아내 이명숙(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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