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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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회 2023년09월11일
1. [지금 우리 학교는] 강아지 로봇이 반겨주는 학교가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강아지 로봇이 반겨주는 특별한 학교를 찾아간 로아 리포터! 여러 가지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로봇이 있는 이곳은? 바로 천안에 있는 공과 중심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여기서 받는 수업도 특별하다는데~ 교수님이 칠판 앞이 아니라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내 얼굴과 똑 닮은 아바타로 메타버스 속에서 실습수업까지도 들을 수 있단다. 이곳은 올해 5월, 실습에 목마른 MZ 대학생들을 위해 지어진 최첨단
실습 및 연구시설인 ‘다담 미래학습관’이라는데. 총면적 9,242㎡(2,797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널찍한 공간에 가득 채워진 최신 실습 기기들 덕에 지루할 틈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수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동아리의 일일 부원도 되어 보며 알차게 일일 대학 생활을 즐겨보는 로아 리포터! 요즘 MZ 학생들 입맛에 딱이라는 미래지향적인 학습공간을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함께 살펴보자~

2. [허영만 김대호의 키르기스스탄 여행] 2부 해발 3,000미터! 송쿨호수로 가다

한국 만화계의 대부 허영만과 MBC가 낳은 자연인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 떠나는 여행기, 그 두 번째! 해발고도 3,000m에 위치한 하늘 아래 첫 호수인 송쿨호수! 바다처럼 넓은 위엄에 압도당할 정도였는데. 그들이 살았던 이동식 가옥인 유르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두 남자. 그런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탓에 쏟아지는 콩알만 한 우박은 물론이고, 몰려오는 비구름까지! 이곳 사람들은 일상이지만 허영만과 김대호는 혼비백산할 수밖에 없었는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불을 피우고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한 두 남자. 저녁 메뉴는 바로 샤슬릭이라 불리는 양꼬치구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양꼬치보다 거대한 크기에 감탄을 감출 수 없었는데. 게다가 키르기스스탄 전통 빵인 레표시카까지.
그런데 레표시카를 굽던 중 비 섞인 우박이 떨어지고! 설상가상 비 바람에 냄비까지 엎어진 상황. 두 남자는 무사히 저녁 준비를 마칠 수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저녁 식사.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한 상을 깔끔하게 비워냈다고. 맛있는 저녁 식사 후엔 은하수가 떨어지는 밤하늘을 구경하며 황홀한 저녁을 보냈다는 후문.
다음날, 해발 3,000m에서 맞이한 아침. 구름이 수놓은 맑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왜 이곳이 천상의 낙원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단다. 그리고 수도시설이 없어 호수의 물을 떠다 생활하면서도 불편하지 않고 행복하다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는데.
광활한 자연과 함께 길을 떠나는 두 남자의 키르기스스탄 여행기를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만나보자.

3.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찬바람만 쌩~ 옻칠 도마 부자(父子)

금강 상류에 위치해 옻나무가 재배되는 데에 최적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춘 충청북도 옥천군. 이곳에는 40년째 옻을 이용한 다양한 용품을 만들고 있는 박길호(70)·김분선(66)씨 부부가 살고 있다. 요즘은 옻칠 도마를 만드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단단하고 무늬가 예쁜 느티나무를 사용해 도마를 만든단다. 규격에 맞게 재단한 나무는 사포질로 부드럽게 만들어 준 뒤 옻칠을 하고 하루 동안 건조해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사포로 갈고 옻칠하고 말리기를 4~5번 반복하면 비로소 옻칠 도마가 만들어진다는데... 이토록 힘든 작업을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는 아들 건률(40) 씨. 때문에 공예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했건만, 10년 전부터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공예 일을 함께하게 됐단다. 이런 아들이 대견할 법도 한데, 어째 요즘 부자(父子) 사이가 심상치 않단다. 어느덧 10년 내공이 쌓인 건률 씨가 자기만의 공예 스타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려 하기 때문. 아들의 의견을 받아줄 법도 하건만, 한평생 공예만 해오던 아버지는 반드시 자신이 해오던 방식대로만 해야 한다며 강경하기만 하다. 사실 아버지 길호 씨가 이러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데... 찬바람만 쌩하니 부는 옻칠 도마 가족을 만나 얘기를 들어본다.

4. [촌집 전성시대] 2,500만 원으로 고쳤다! 동갑내기 부부의 촌집

전남 나주시, 제주도에서 볼법한 돌담길이 쭉 펼쳐진 마을에 오늘의 촌집이 있다. 5년 전만 해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대나무와 잡초로 뒤덮여 있었지만, 이제는 마을주민들이 인정하는 동네에서 가장 예쁜 집이란다. 지금까지도 촌집을 가꾸는 중이라는 김호창(55), 최미자(55) 부부는 잡초가 무성했던 마당을 싹 정리한 뒤, 잔디와 디딤돌을 깔아 잔디 마당을 만들고, 좁은 방으로 이뤄져 있던 촌집은 벽을 터서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그리곤 아내가 직접 수놓은 천과 친정부모님께서 사용하던 옛 물건들로 집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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