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선의 멋을 찾아라] 박준규 & 진송아 부부의 가을 여행
멋과 맛, 흥이 살아있는 고장 정선! 산 높고 물 맑다는 정선에 내린 가을을 구경하기 위해 박준규&진송아 부부가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나섰다. 정선 가을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에 실려있는 안타까운 이야기의 흔적이 남아있는 나루터에서는 특별한 줄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는데. 달 조각상이 있는 아우라지 오작교를 따라 나루터를 한 바퀴 돌아보고 줄배를 타고 아우라지의 물길을 따라 건너면, 정선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방문할 가을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이다. 전통 기와집부터 저잣거리까지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옛길을 걷다 보면 정선이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다는데. 그뿐만 아니라 정선의 전통 기와집에서는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정선아리랑을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고 한다. 아우라지와 아라리촌을 중심으로 박준규&진송아 부부가 함께 돌아본 정선! 평소 부부가 함께 여행을 즐겨 다니지만 정선은 처음이라는 박준규&진송아 부부의 웃음 가득한 가을 여행을 함께 해보자.
2. [퇴근 후N] 떡갈비를 시키면 16가지 반찬이 줄줄이?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골목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연희동! 옛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와 식당이 모여 있어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 숨겨진 맛집이 있었으니~ 바로 28년 동안 연희동 골목을 지켜온 한정식집이란다.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킨다는 이곳! 인기의 비결은 바로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푸짐한 한 상에 있다고. 떡갈비를 시키면 된장찌개, 달걀찜, 제육볶음, 고등어구이부터 잡채, 부추 고기전 등 무려 16가지 밑반찬이 줄줄이 나온단다. 그러니 잔칫상인지, 임금님 수라상인지 그 푸짐함에 입을 떡 벌릴 정도라는데.
씹자마자 입안 가득~ 육즙이 폭발하는 떡갈비! 떡갈비부터 한 입 맛보고, 처음 보는 사장님에게 '엄마'라고 부른 대호 아나운서! '엄마'를 찾게 만드는 떡갈비의 비법은 비율에 있다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섞어 육향과 식감이 남다르단다. 또한 다양한 반찬을 조합하며 먹던 와중에 사장님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 대호 아나운서. 야무지게 잘 먹는 모습 덕분에 사장님에게 이쁨을 듬뿍 받았다고. 여기에 그냥 가기 아쉬웠는지 양념게장까지 시켜, 돌솥밥 두 그릇까지 완뚝 했단다. 포근한 분위기에서 먹는 푸짐한 한 상~으로 하루의 피로를 날려보자!
3. [좋지 아니한가(家)] 4대(代)가 살던 95년 한옥의 재탄생
충청남도 부여군, 강줄기 옆에 자리 잡은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이병욱, 이명숙 부부. 소나무의 한 종류인 홍송과 황토로 지어진 부부의 집은 95년 된 전통 한옥 건물이라는데, 낡고 허름했던 한옥이었지만 부부의 손길을 거치면서 멋스러운 한옥으로 재탄생했단다. 고풍스러운 느낌에 깔끔함을 더하고 추억은 고스란히 남겨두었다는데, 그 옛날 남편 병욱 씨의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쓰던 4개의 방을 과감하게 터서 넓은 거실로 만들었다. 그리고 부부가 집을 고치면서 가장 공들인 공간이 있었으니, 바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만을 위한 방이라는데, 사실 아내 명숙 씨는 누구보다 이 한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단다. 시조부에 시부모님까지 어른들을 모시느라 힘들었던 시절이었기에 한옥에서의 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았다는데, 그저 외면하고 싶었던 집에서 이제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을 알게 됐다는 명숙 씨. 그런 아내의 꿈을 위해 3년 동안 직접 한옥을 고친 남편 병욱 씨를 만나본다.
4. [오늘 저녁 주치의]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무릎을 고쳐주세요!
<오늘 저녁 주치의>에서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던 순덕 씨의 바람과 달리, 결혼 초기, 남편은 골수염 진단을 받게 된다. 결국 남편은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이후 가족의 생계는 순덕 씨가 책임져야 했다. 가족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땀 흘려 일해온 순덕 씨. 신축 빌라를 청소하는 고된 노동 후 시작된 허리 통증에도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 먹으며 버텨왔다는데, 결국 통증을 참지 못하고 약 6년 전 협착증 수술받았지만, 2년 후 수술 부위가 아닌 무릎에서 통증이 다시 시작됐단다. 전보다 더 심해진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고통스러운 것은 물론 왼쪽 다리가 저려 외출하기가 힘들 정도라는데, 순덕 씨는 몸이 아픈 상태로도 더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젊었을 때 돈 버느라 내 몸을 생각하지 못한 게 너무 후회돼요”라고 말하는 순덕 씨. 이제는 반복되는 무릎 통증의 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