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선으로 여행가자] 눈과 입이 즐거운 정선 시간여행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 중심지였던 강원도 정선 함백산 자락, 우리나라의 대표 탄광 중 하나였던 삼척탄좌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폐광 후 버려졌던 정암광업소의 본관, 갱도 등 시설물을 그대로 보존한 박물관이 되었다. 광부들의 샤워실과 세탁실 등 사용하던 산소 호흡 통까지 생활 물품과 공간은 그대로 전시했다. 정선의 시간이 그대로 멈춘 이곳에서 파독 광부 출신 ‘이윤규’씨와 함께 정선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한편, 정선의 탄광 명소 고한읍에서 찾은 또 하나의 체험 거리는? 바로 해발 1,340m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알파인 코스터다. 2.2km의 코스를 전광속화로 내려오는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즐기는 태백산 경치는 덤! 코스터 체험을 마치고 향한 곳은 정선 광부들의 별식이라고 불리었던 물닭갈비 맛집이다. 물닭갈비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채탄작업을 했던 광부들이 적은 고기와 채소로도 푸짐하게 배를 채워주었던 음식이었다. 정선 탄광의 영광이 남아있는 고한읍에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정선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 [위대한 일터] 월 매출 3백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모자의 한식당
대구광역시 중구엔 인근 직장인들에게 뜨겁게 사랑받는 한식당이 있다. 가게 매출이 무려 월 6천만 원이라는데, 이 집의 메뉴는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이다. 어느 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메뉴지만,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특유의 맛에 일주일에 몇 번이고 찾게 되는 곳이란다. 특별한 맛의 비결은 1대 주인장인 어머니 이동희(65) 씨의 손맛이 담긴 양념장에서 시작된다.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간 마늘 등 단순한 재료들로 만들지만,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황금비율로 완성된다. 또 음식을 볶을 때 불을 위에서 수직으로 쏘기에 강한 불맛이 입혀져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단다. 동희 씨의 손맛으로 주민들의 소소한 단골집이었던 식당은 어머니의 실력을 널리 알리고 싶어 했던 아들 김호철(36) 씨가 합류하면서 가게의 시스템과 매뉴얼을 대거 개편해 동네 맛집을 넘어 대구 맛집으로 성장했다. 어머니가 터를 닦고 아들이 키워낸 일터! 오늘 저녁, 모자의 환상적인 팀플레이가 펼쳐지는 한식당으로 가본다.
3. [퇴근 후N] 전 국민의 밥상을 뒤흔들 대도 등장?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인천! 여기 저렴한 가격에 간장게장 정식을 먹을 수 있어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다는데. 간장게장 정식을 시키면 양념게장까지 맛볼 수 있다고. 또한 가을 제철 맞아 살이 더 통통하게 오른 꽃게! 한 달에 사용하는 꽃게의 양만 해도 무려 1톤이라는데. 신선함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위해 사장님이 직접 연평도에서 꽃게를 가져온단다.
한국인의 영원한 밥도둑 간장게장답게 영접하면 우선 양손 신공을 발휘해 쪽쪽 빨아주는 것은 기본! 게딱지에 구멍이 뚫리도록 밥을 비벼 먹다 보면 밥 한 그릇이 게 눈 감추듯이 사라진다고.
계속 먹어도 짜지 않은 간장게장 소스 맛에 반한 대호 아나운서. 빨대로 먹고 싶을 정도로 감칠맛 넘치는 마성의 맛이었다는데. 그 비법은 바로 블루베리에 있다고. 꽃게와 블루베리의 특별한 만남 덕에~ 속살까지 자연스러운 단맛이 그대로 스며들어 짜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간장 맛이 탄생한단다.
양념게장에 이어 MZ 손님들 입맛 저격한 고소한~ 버터 꽃게찜까지 맛본 대호 아나운서. 밥 세 그릇을 뚝딱하고 화려한 나 홀로 한 끼를 즐겼단다. 가을 맞아 물오른 꽃게 요리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보자!
4. [어서와 카오락은 처음이지] 태국의 숨은 보물, 카오락의 사람들
태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카오락! 원시적인 대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태국의 숨은 보물, 카오락으로 떠난 여행 크리에이터 레온. 이국적인 카오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쿠아 파 올드타운’. 현재 인구 규모 세계 20위에 드는 나라인 태국! 과거 유럽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전성기 시절, 주석을 채굴하던 광부들이 많이 모여서 살았던 올드타운에는 여전히 알록달록한 색감의 포르투갈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바다 위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수상가옥 마을! 나무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수상가옥 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실제 현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는데. 이곳에선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축구장, 초등학교, 상점 등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태국 남부의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현지 식당! 카오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식당은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맛집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