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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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회 2023년12월4일
1. [대한민국 보물정원] 2층 한옥을 품은 편백숲 정원

오늘 찾아온 곳은 천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도시, 경북 청도. 소나무 절경으로 유명하다는 비슬산 중턱에 오늘의 보물 정원이 있다는데? 굽이굽이 산길을 헤치고 올라가면 펼쳐지는 7천㎡(약 2,200평)의 편백 나무숲. 수백 그루의 편백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덕분에 전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오는 힐링 명소라는데. 손님들을 깊은 산속으로 끌어당긴 정원의 정체는 바로 한옥 카페에서 운영 중인 숲이란다. 정원은 물론 산속 빵 맛집으로 자리 잡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데? 약 10년 전, 아버지가 아지트로 사용하던 한옥 세 채를 꾸며 카페로 만들었다는 석준원(33) 씨. 형의 열정에 타지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동생까지 합세했단다. 산속에 카페를 만드는 일에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두 아들이 작정하고 꾸민 아름다운 한옥 카페 모습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단다. 결국 온 가족이 정원에 모여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이 모여 만든 산속 힐링 정원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

2. [오늘은 김밥 먹는 날] 팔뚝만 한 김밥이 3,500원?

경북 안동시, 엄청난 가성비로 안동 시민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을 사로잡은 김밥이 있다. 김밥 크기는 일반 김밥의 약 2배지만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해,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크기가 팔뚝만 하다 해서 ‘팔뚝 김밥’이라 불리는 이 김밥에는 밥보단 속 재료가 가득 들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달걀지단이 약 70%를 차지한다. 소금으로만 간을 한 달걀지단은 섬세한 불 조절로 두툼하게 부친 뒤 얇게 썰어 식감을 살렸다. 이 집 김밥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인 당근은 볶지 않고 절이는 것이 특징이다. 당근을 식초와 주인장만의 비밀 양념에 하루 정도 절여주는데, 당근의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김밥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그 외에 어묵, 맛살, 단무지까지 준비해 준 뒤 푸짐하게 재료들을 넣고 김밥을 말아주는데, 이때, 김 끝에 직접 쑨 찹쌀 풀을 발라, 손님들이 팔뚝 김밥을 다 먹을 때까지 김밥이 터지지 않게 해준다. 크기도 2배! 맛도 2배라 행복도 2배가 된다는 김밥을 소개한다.

3. [촌집 전성시대] 집 10채를 가진 남자

전북 순창군 섬진강 앞엔 고풍스러운 한옥 10채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한옥 10채의 주인장은 한옥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김관중(57) 씨다. 한평생 한옥에서 나고 자라 한옥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7년 전, 전국 각지에 소멸 위기의 한옥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향 집과도 같은 한옥이 소멸한다는 게 안타까웠던 그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옥들을 되살리기로 결심했다. 이에 가장 먼저, 섬진강 앞에 9,917㎡(약 3,000평)의 땅을 마련했다. 그리곤 함평, 남원, 광양, 곡성 등 각 지역을 다니며 소멸 위치에 처한 한옥 7채를 이축했다. 썩은 목재는 버리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 소나무로 만든 새로운 목재를 끼워 넣어 한옥들을 복원했는데, 외부는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그대로 지키면서 내부는 생활하기 편하게 고쳤다. 한옥 주위로는 100년 넘은 나무들을 심어 운치를 더했다. 이로써 소멸 위기에 처했던 한옥 7채는 주인장의 노력 덕분에 새로운 터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여기에 새로 지은 현대식 한옥 3채까지 더해 총 10채의 한옥 주인장이 된 관중 씨. 한옥 10채 중, 한 채는 거주하는 집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9채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 중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4. [김대호의 퇴근후N] 겨울 산장에서 즐기는 한우 5총사!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경기도 안양시! 여기 주변 직장인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억 소리 나는 대박집이 있었으니! 나무로 지어진 듯한 외관뿐만 아니라, 들어서자마자 가게 한가운데 장작불이 있어 산장 느낌이 물씬 드는 한우집이란다. 당일 새벽에 경매받은 한우 암소만을 취급해 싱싱함은 기본, 16년 경력의 발골 전문가 사장님이 소 한 마리를 통으로 해체하니! 마진은 쏙 빠져 가성비를 넘은 갓성비 한우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데.
게다가 소가 가장 맛있게 숙성되는 시간인 500시간을 지켜 숙성시켜 준다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최상의 숙성 시간이 마블링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준단다.
고기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영인 육식남(?) 김대호 아나운서! 한우 특수부위 모둠 5총사에 차돌박이 라면, 불고기까지 싱싱한 한우 요리를 풀 코스로 즐겼다는데. 부드러운 한우를 즐기다 돌연 하차 선언까지 했단다...! 어떤 내용일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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