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보기] 1) ‘서울탱고’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끝 별세
2) 평창 가스 폭발 피해자 숨져, 피해 보상은?
1) ‘서울탱고’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끝 별세
가수 방실이가 20일 오전,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그의 나이 61세. 사인은 17여 년간 앓던 뇌경색이었다. 1980년대 미 8군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해 데뷔한 가수 방실이.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등을 히트시켰고,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까지 거의 잃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던 상황.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이동준씨는 최근까지도 병문안을 다니며, 자선 디너쇼에서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는데. 많은 가요 팬들 역시 애도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방실이, 그녀가 남긴 노래와 지난 삶을 되짚어본다.
2) 평창 가스 폭발 피해자 숨져, 피해 보상은?
새해 첫날 강원 평창에서 일어난 LPG 폭발 사고. 당시 전신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환자 2명 중 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35세 남성 강 씨. 사고 당일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던 길에 불길이 그를 덮쳤다.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피부 이식 등 큰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전신화상을 입은 또 다른 중환자 이 씨 역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가스 누출. 충전 호스를 분리하지 않은 채 벌크로리 차량을 이동시킨 운전기사는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었으나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 중이다. 현행법상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뉘는데, 중대시민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망자 1명과 부상자를 비롯한 피해자는 이십여 명. 폭발 사고 이후의 상황을 오늘 아침에서 취재했다.
[체험해봄] 설 곳 잃은 한복, 천 원 판매 행사까지?
명절이면 고운 한복을 차려입었던 옛날과 달리, 한복 보기가 귀해진 요즘. 주거래 품목이 한복인 광장시장에 한복 파격 행사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는 사람들. 도대체 왜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섰나 했더니, 한복 전 품목이 단돈 천 원이라는 것! 사장님을 만나 행사 취지를 물어보고 일일 판매원 체험을 시작해본다. 머리 장신구인 댕기와 눈물 고름이라고도 불리는 향대를 합친 ‘댕기향대’에 금박 장식을 해보는 체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런 파격 행사를 연 주인공은 10년 차 한복디자이너인 성유현 씨. 가업을 이어받아 42년째 한복점 운영하고 있다. 과거 한복 사업이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열게 됐다는데, 과연 완판할 수 있을까? 행사가 시작하고 물밀 듯이 밀려드는 손님들! 인근 상인들은 대목인 명절 연휴에도 한복점들은 썰렁했다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는 성유현 씨. ‘한복 파격 행사’의 현장부터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체험해봄>에서 담아봤다.
[이슈있다] 1) 세대통합 이룬 익선동, 그 비결은?
2) 외국인들 깜짝 놀란 한국의 이사 풍경은?
3) 서울에 공짜 모노레일 개통 ‘실제 타보니?’
1) 세대통합 이룬 익선동, 그 비결은?
익선동이 레트로 트렌드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중년층이 많이 찾을 법한 가게에도 2~30대 젊은 세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70, 80년대를 넘어 한국만의 감성을 익선동에서 느낄 수 있어 이곳을 찾는단다. 그 중에서도 제일 인기라는 한 노포! 해당 가게는 오래돼 젊은 세대를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MZ세대가 자주 찾는단다. 특히, 이곳에서는 세대 대 통합을 할 수 있다는데. 그 비결은 ‘드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연주하다 보니 흥의 민족 화합의 장이 열린다는데. 더욱이 사장님도 함께 손님들과 춤추며 노래 부르다 보니 즐길 줄 아는 MZ세대의 마음을 저격한 것! MZ세대까지 끌어들인 익선동의 매력에 빠져보자.
2) 외국인들 깜짝 놀란 한국의 이사 풍경은?
어릴 때 한 번 쯤 불러본 두꺼비 집 노래! ‘새집’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요즘 이사할 때 첫 번째로 준비하는 건 바로 사다리! 무거운 짐을 싣고 다르기 편하다 보니 소요시간도 적게 걸려 사다리차를 많이 이용하는데. 최근 한 외국인이 한국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