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8일 (월) / 제 140 회

문경은 아픈 미경을 달래며 더욱 야무지게 살자고 다독인다. 문혁
은 할아버지의 사고 이후 충격을 받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혁주
는 그런 문혁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쓰지만 황여사는 분통이 터진
다. 애숙은 문혁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하지만 가족들은 
반대한다. 황여사는 문혁의 비위를 맞추려 애쓰지만 문혁은 말을 
잃은 아이처럼 반응이 없고, 결국 장난감을 다 부셔버린다. 

문혁의 이상한 행동에 황여사는 정신과 치료를 고려한다. 한편, 애
숙은 아버지 친구를 만나 병원을 팔아 넘기려한다. 희수는 애숙의 
엄마를 만나 점수를 따려고 노력한다. 일이 계획대로 풀리자 애숙
은 희수와 떠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