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28일 (목) / 제148회

황여사는 애숙에게 당한 것이 분해 이를 악문다. 문경은 문혁을 다
시 성당 유치원에 보낼 결심을 한다. 오랜만에 성당에 간 문혁은 
예전의 밝은 모습을 보여 문경을 편안하게 만든다. 애숙의 뒤를 쫓
던 황여사는 희수와 함께 있는 모습에 경악한다. 애숙은 희수와 
둘 만의 기념 사진을 찍고 좋아한다. 황여사는 애숙의 아파트로 쳐
들어가 행패를 부린다. 한편, 황여사는 문혁의 물건을 가지러 집
에 들린 문경에게 재판을 다시 생각하자고 은근슬쩍 떠본다. 

애숙은 혁주에게 진짜 인감 도장과 이혼서류를 건넨다. 혁주는 절
대 이혼은 안된다며 오히려 애숙에게 화를 낸다. 선희와 두산은 문
혁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함께 산다. 한
편, 애숙은 병원을 판 조사장을 만나 혁주의 사정을 볼 것 없이 일
을 진행하라고 한다. 조사장은 애숙 몰래 대화 내용을 녹음한다. 
재판을 하루 앞 둔 문경은 긴장감을 감추며 아버지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