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5일 (금) / 제 155 회

황여사는 희수와의 싸움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은 혁주를 보며 분
해한다. 희수는 복수를 그만두라고 하지만 애숙은 말을 듣지 않는
다. 문혁은 자진해서 다시 유치원에 가겠다고 말하자 가족들은 기
뻐한다. 미경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오변호사를 찾아가 다
시 변호를 부탁한다. 한편, 진이는 애숙과 희수를 갈라놓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한다. 

한편, 애숙은 조사장이 자신의 음성을 녹음한 테이프를 들려주며 
협박을 하자 불안해진다. 애숙은 혁주에게 더 이상 욕심부리지 말
고 이혼 후 새 삶을 시작하라고 충고하지만 혁주는 비웃으며 이에 
맞서려 한다. 결국 애숙은 혁주를 몰락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미경
에게 연락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