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1일 (월) / 제 134 회

문경은 속상해 하는 아버지에게 다시 재판을 해서 반드시 문혁을 
품에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한다. 문혁은 엄마 집에 가고싶다고 말
하지만 혁주는 당분간 안 된다고 말한다. 황여사는 문혁을 데려온 
후 달라진 혁주를 보며 뿌듯해한다. 문경은 오변호사를 찾아가 재
판 얘기를 꺼낸다. 한편, 아버지의 빚 때문에 사무실까지 넘기게 
된 애숙은 허탈하다. 

미경은 혁주를 찾아가 아버지 생신때 문혁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다. 혁주는 단호히 안 된다며 미경을 내쫓듯 한다. 한편, 애숙과 희
수의 관계를 알아버린 애숙모는 당장 헤어지라며 악을 쓴다. 또 진
이는 희수와 애숙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생신 
날, 가족들은 선물을 준비하며 들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