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3일 (수) / 제 136 회

문혁을 막기 위해 차도로 뛰어든 아버지는 교통 사고로 쓰러진다. 
병원에 따라간 문혁은 넋을 잃은 채 할아버지를 찾는다.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혁주는 문경에게 사실을 알린다. 황여사는 오히려 할
아버지를 욕하며 상황을 어이없어 한다. 병원으로 달려온 문경 가
족은 혁주를 보고 화를 참지 못한다. 문경은 문혁을 데려가겠다는 
혁주에게 다시 재판을 할 것을 밝힌다.

애숙은 엄마에게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혁주와 이혼하겠다고 말
한다. 그리고 병원에서 대기 중이던 문경의 가족에게 아버지의 사
망 소식이 전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