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5일 (금) / 제 35 회

은규는 속초수산에 취직된 사실을 식구들에게 얘기하자 갑숙이 인
사라도 해야된다며 1층로 내려간다. 번창이 부담된다고 툴툴대지
만 갑숙은 간단한 술상을 준비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는
다.

청목관 앞 고민하는 세기, 뭔가 결심이라도 한 듯 가볍고 희망에 
찬 기분으로 들어온다. 다음날 새벽 갑숙과 은아를 태우고 새벽운
동을 시작하고 은정네 가족과 세기는 한 가족처럼 가까워진다.

회사에서 세기는 신상품 출시 문제로 어려움에 빠지게 되고, 은정
이 세기를 위로한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된 수호는 급기
야 세기에게 폭력을 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