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2일 (화) / 제 46 회

황재는 새벽 퇴근 길에 대문 앞에 쓰러져 있는 은정을 보고 놀라 
부축한다. 은정은 다행히 황재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놀란 
갑숙은 은정을 보살펴 준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세기는 은
정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회사 일을 걱정하는 은정에게 세기는 아무 염려하지 말라며 푹 쉬
라고 한다. 딸이 걱정되는 갑숙을 안심시킨 세기는 은정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곁에서 정성스럽게 보살펴준다. 세기의 그런 모습에 
은정은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서서히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는
데... 

한편 은정이 쓰러진 사실을 모르고 있는 수호는 풍녀에게 시험만 
끝나면 은정과 결혼하겠다고 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