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4일 (금) / 제 5 회

수호는 영문도 모른채 갑숙을 따라 선을 보기로 한 약속 장소로 나
가고 은정은 세기를 만나기 위해 바뀐 물건을 가지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은아는 집 앞에서 주차 공간을 맡아놓고 황재를 기다리던 번창과 
주차 문제로 또다시 다투게 되고, 주변 골목길에서 우연한 접촉 사
고로 황재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풍녀를 따라 약속 장소로 나간 수호는 식당 앞에서 영문을 알고, 
강하게 항의 하지만 소용이 없다. 
세기는 은정을 만나 감사의 뜻으로 점심을 청하고, 이때 은정은 우
연히 갑숙과 영애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