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8일 (월) / 제 21 회

고철의 사고 소식을 들은 식구들은 병원으로 달려간다. 피투성인 
고철의 모습을 보고 갑숙과 식구들은 실신지경이다. 고철이 가해
자라는 걸 전해듣는 순간, 피해자 가족들이 들이닥쳐 은정의 멱살
을 잡고, 이를 뿌리치는 은정의 뺨까지 때린다. 흥분한 은규가 피
해자들에게 주먹을 날리게되고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 간다.

세희는 성기(세희부)에게 수호의 취직을 간접적으로 부탁하고 즐
거운 기분에 수호에게 전화한다. 그런데 수호는 당분간 연락이 안
될꺼라면서 차갑게 전화기를 끊고 밧데리를 빼버린다. 한편 병원
에선 은정이 수호에세 애타게 전화하지만 수호의 전화는 밧데리
가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