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3일 (수) / 제 33 회

은정이 혼자 있는 모텔방으로 갑숙과 풍녀가 들어온다. 모텔방에 
혼자 앉자 있는 은정을 본 갑숙이 속 상하고 분해서 싫다는 은정
을 억지로 끌고 나간다. 수호는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모텔로 돌아
온다. 그런데 은정은 간대 없고 풍녀의 전화를 받게된다. 풍녀의 
전화로 은정이 집으로 끌려간 사실을 알게된 수호는 급히 은정 집
으로 간다. 

풍녀는 병원에서 우연히 세희를 만나게 되고, 오해를 풀라며 수호
가 파혼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세희의 눈치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