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11일 (목) / 제 6 회 

<널 지켜주겠어!>

태평이 순정을 만나러 간 사이, 같은 순찰조인 지우가 총상을 입는
다. 지우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태평은 동료들로부
터 경찰이 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듣고 비참해진다. 준필은 지우에
게 사건 경위를 묻고, 지우는 그 와중에서도 태평을 챙긴다. 경찰
서로 돌아와 시말서를 쓰던 태평은 지우가 자신을 감싸줬다는 말
을 듣고 더욱 미안해진다.

순정은 유코와 함께 있던 준필의 모습을 떠올리며 힘들어한다. 그
런 순정의 마음을 알게 된 준필은 순정 외에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
는다며 순정을 품에 안는다. 한편, 태평은 순정에게 끈질긴 구애
를 하고, 순정은 준필을 사랑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밝힌
다. 그렇지만, 태평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사랑하겠다며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태평은 지우가 쫓던 범인이 강간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태
평은 준필을 찾아가 지우를 그렇게 만든 범인을 잡고 싶다며 강력 
4반에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태평은 자신의 의지대로 강력 4
반에 오게 되고, 범인 몽타쥬를 만들던 중, 지우 역시 성폭행 피해
자임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