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7일 (수) / 제 1 회

재민은 할아버지가 중국으로 보내려고 하자 새벽에 몰래 값나가
는 골프채와 도자기를 들고 도망가려고 가방을 싼다. 
할아버지께 걸려 골프채와 도자기도 못들고 나온 재민은 일전에 
알아뒀던 일자리를 찾아간다. 

서준의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민수는 고등학교 동창 재민이 어시스
턴트로 들어오려고 하자 재민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기에 전공자
가 아니라며 재민을 받아줄 수 없다고 한다. 
민수에게 거절당한 재민은 우연히 민수에게 누나가 있다는 사실
을 알게 되고 모종의 계획을 세운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근영은 재민이 난데없이 도서관으로 풍선을 
들고 나타나 자신에게 풍선을 쥐어주자 어리둥절해 한다. 
근영은 친구 생일에 간 나이트에서 다시 재민을 만나고 두사람은 
신나게 놀지만 다음날 아침 낯선 곳에 함께 누워있자 당황한다. 

재민은 그동안 근영을 좋아했었다며 부모님께 정식으로 교제를 
허락받자고 하고 근영은 놀라서 펄쩍뛴다. 
그러자 재민은 딱 일주일만 사귀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