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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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회 2006년05월20일  일반 고화질
638화 수수꽃다리 

연출:김상래/극본:박미영 

이혼 전문 변호사인 혜령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어진으로부터 낭만적인 프러포즈
를 받는다. 유명 정치가에 집안 좋고 매너 좋은데다가 잘 생기기까지 한 흠 없는 완
벽남이 결혼을 하자고 했음에도 혜령은 마냥 기뻐할 수가 없다. 그녀는 사실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채 별거 중인 상태였던 것이다.

결혼 10년차, 별거 5년차 부부인 혜령과 성준. 두 사람은 같은 법대 선후배로 만나 대
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결혼부터 했다. 혜령은 성준의 출세를 위해 자신의 고시 공부
를 뒤로 미루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성준을 검사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성
준은 자신이 수사하던 사건이 부장검사의 제지로 중단되자 염증을 느끼고 검사직을 
사퇴하고, 임신 6개월이었던 혜령은 배신감 때문에 뱃속 아기까지 잃게 되고 만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혜령에 대한 죄책감을 씻을 수 없었던 성준은 시골로 내려가 
농부가 되었고, 성준에 대한 원망으로 이를 갈며 공부한 혜령은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된 것이다. 

5년 만에 남편을 찾아가 이혼을 요구하는 혜령과 거부하는 성준. 둘은 서로 비아냥거
리며 상처만 주고 만다. 결국 성준은 둘 사이에 벌어진 메울 수 없는 틈을 확인하고 
혜령이 원하는 대로 이혼을 해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래서 다음날 혜령의 로펌을 찾
는데 하필이면 혜령을 찾아온 어진과 마주치고 만다. 혜령이 이혼을 요구한 진짜 이
유를 알게 된 성준은 질투심에 휩싸여 이혼서류를 찢어버린다.

혜령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어진은 선거가 끝나는 대로 결혼을 하자고 한다. 
자신이 아직 법적으론 유부녀란 사실이 들통 나 어진을 놓칠까봐 혜령은 전전긍긍하
고, 그럴수록 성준이 더 없이 미워진다. 

그러던 중, 병환 중에 있던 혜령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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