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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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회 2006년08월12일  일반 고화질
- 동민의 수다 -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 활동하는 일반 백수와는 차원이 다른, 일반인과 같은 규칙적
인  생활을 하는 웰빙형 백수의 선두주자 하동민.
능력도 있고 일 할 준비는  되어 있지만 맞는 일자리가 없어 어쩔 수없이 놀아야 하
는 자기 같은 고급 백수를 게으르고 일하기 싫어하는 저급한 백수들과 같이 도매급
으로 매도하는 사회풍토에 분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다. 사채도 아닌 겨우 도서연체료 
정도로 대여점에서 사람을 보낸 것이다.
3일 안에 연체료를 물지 않으면 옥상에서 종이비행기처럼 날아가게 생긴 동민은 알
바 소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하는데 하는 일마다 말썽만 일
으키고 하루도 못 채우고 쫓겨나기만 한다.
연체료는 내일까지  물어야 하고  돈은 아직 반 밖에 구하지 못한 상황. 동민은 이 난
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현우의 수다 -

현우의 악몽은 잠에서 깨면서부터 시작된다.
잘못 온 모닝콜로 일찍 일어난 현우는 아침 뉴스에서 보지 말았어야 할 장면을 보게 
된다.
천안 고모 병문안을 가있어야 할 여자친구가 서울 모텔 화재현장에서 속옷차림으로 
왠 남자와 구조요청을 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힌 것이다.
여자 친구와 급하게 헤어지게 된 현우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텅 빈 변두리 극장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청순글래머 28호라는 섹시한 한 여자를 만나게 된
다.
현우를 새벽에 채팅했던 남자로 착각한 여자는 뒤늦게 명함 한 장만을 던져주고 유
유히 사라진다.

- 정수의 수다 -

유난히 이벤트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정수는 오늘도 또 하나의 이벤트를 준비
한다.    
놀이공원 귀신의 집에서 처녀귀신으로 맹활약 중인 그녀를 역으로 괴물 가면을 쓰
고 깜짝 놀라게 해주고는 안겨주는 꽃다발, 그리고 진한 키스!
그러나 정수의 이런 시나리오 뒤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여자친구는 양
다리를 걸치고 있는 중이였고 그 현장을 목견한 정수는 괴물가면을 쓴 채로 놀이공
원을 빠져나온다.
소심남의 대표주자인 정수는 처음엔 양다리를 걸친 그녀를 원망했지만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기에 그녀가 한 눈을 팔았다고 자학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핸드폰에 입력해두었던 그녀의 생일을 알리는 알람소리에  꽃다발
을 사들고 귀신의 집을 찾아간 정수는 그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 강재의 수다 -  

술만 취하면 조폭 해병대 가리지 않고 아무한테나 시비를 거는 고약한 술버릇을 가
진 여자친 구 때문에 강재는 목숨이 위태로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뒷감당은 항
상 강재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목숨을 걸고 사귈 순 없다는 생각에 강재는 여자친구에게 자
신과 술 중 하나를 끊으라고 최후통첩을 하고, 그녀는 강재의 강압적인 요구에 반발
하여 홧김에 술을 택한다.
헤어진 그 날, 강재는 그녀의 집에 두고 온 자신의 자전거를 떠올리고, 이를 찾아오
리라는 강한 집념을 불태운다.
자신의 자전거를 훔치다시피 하여 다시 찾은 강재는 어느 날, 퇴근길에 동네 포장마
차에서 자신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술을 마시고 있는 여자친구를 목격하고는 마
음이 짠해지지만, 그게 술주정인지 진심인지 헷갈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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