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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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회 2006년09월16일  일반 고화질
나의 문제적 그녀

연출: 최원석  극본: 노지설

상봉은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잘 나가는 놈’으로 통한다. 결혼도 안한(?)데다, 집 있
는데다, 외제차를 모는데다, 미모의 여대생 애인까지 있다. 아버지의 압력으로 결혼
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봉은 소진의 헤픈 씀씀이와 별난 성격 때문에 고민이지
만 친구들은 ‘이쁜 게 곧 착한 것’이란 논리와 ‘띠동갑이면 그래도 고맙지’라는 논리
에 넘어가 소진에게 청혼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실 보통 남자들이 그렇듯 상봉역시 빈 수레다. 8년 직장 생활 끝에 남은 거라곤 엄
청난 카드 빚 뿐! 24개월 할부로 외제차 사고, 소진에게 명품 대고, 각종 유흥비로 탕
진했다. 그래도 25평 아파트 있는 게 어디냐고? 그거... 월세다!  

상봉의 청혼을 받은 소진은 감감 무소식. 연락도 되지 않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 상봉은 그곳에서 소진의 본심을 엿듣게 된다. 
‘늙다리가 감히 누굴 넘봐?’라는... 
그날 이후 상봉은 소진의 집, 아니 언니인 소영의 집으로 매일 퇴근 도장을 찍는다. 

한번은 붙잡기 위해, 한번은 악담을 퍼부어주려고, 한번은 헤어짐을 확인하기 위해, 
한번은 술김에, 한번은 그동안 선물했던 각종 물건들을 돌려받으려고...
그러다 보니 상봉은 소진의 언니인 소영과 자꾸 친해진다. 
어느 날 소영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봉은 
입이 떡 벌어진다. 소영이 누군가! 나이 서른둘에 애까지 딸린 이혼녀 아닌가! 
상봉은 이제 소진의 집, 아니 소영의 집에 발길을 끊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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