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08일 (화) / 제 2 회

강준(이주현)은 조정해(김하균)에게 미제사건 파일을 빠짐없이 찾
아오라고 하고, 조정해와 심형사(김보성)는 답답하기만 하다. 두 
사람은 수사과를 찾아온 은주(유선)와 마주치고, 심형사는 은주의 
미모에 그 자리에 굳는다. 은주는 경찰서 식구들에게 상냥하게 자
기소개를 하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한다. 은주는 강준
에게 오랜만이라며 자신이 안 보고싶었냐고 묻는다.

치안센터에서 뜨개질 중이던 순애는 술취한 가오리(김준호)가 다
녀간 후 또 인기척이 나자 가오리인줄 알지만 강준이 서있자 깜짝 
놀란다. 강준은 예전에 순애의 결혼식에도 갔었다며 어려운 일 있
으면 전화 달라고 한다. 한편 유일(데니스 오)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던 순애를 찾기 위해 여경들의 사진에 싸인펜으로 눈 부분을 칠
해보기 시작한다. 출소한 범구(최불암)는 왕사발(이기열)의 권투
도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