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늘 너가 있었으면 좋겠어.”

여황은 물론이고 황실어른들과 종친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두 공자의 황위제위 자질
테스트중 두 번째 대련인 무예대결이 열린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는 가운데 양순
이도 세령이도 긴장하며 지켜본다. 무예대결은 궁술, 마상쌍검, 권법, 이렇게 세 가
지 대련를 펼치게 된다. 일취월장한 후의 실력에 모두 놀라지만 준의 무공 실력에 여
의치 못한 후. 팽팽하게 펼쳐지는 후와 준의 대련은 계속 되는 가운데...

무예대결 기간 중, 후는 양순을 만나 자신의 약혼지환 때문에 포기한 꿈을 다시 찾아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양순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며 그의 도움을 거절한다. 서로의 호의가 본연의 의도와는 달리 계속 벽에 부딪치게 
되는 것이 안타까운 후와 양순. 

알렉스와 데이트를 하던 여황은 뜻하지 않게 나타난 낯선 무리들에게 쫓기게 된다. 
마침, 가까운 곳에 있었던 양순과 후는 여황을 돕고 도망치는 그들을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다친 팔에 다시 부상을 입게 되는 후. 마지막 무예대결이 남은 상황에서 부
상을 입은 후는 권법대련에 강행하는데... 

한편, 상기는 후의 어머니에 대한 비밀의 키를 쥔 사람을 찾아 후에게 데리고 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