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는 아기 유산에 대해 말하고 수현은 알아서 할테니 모르는 일로 해 달라고 말한
다. 또 다시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는 용대에게 수현은 강필의 마음을 돌려놓은 후 
다시 아이는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용대는 민정에게 수현의 유산 사실을 말하며 반가운 소식이 아니냐
며 아이 때문에 강필을 뺏겼다고 생각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영미는 울며 방을 나서
는 민정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용대는 수현이가 그 지경인데 민정을 걱정하는 거냐
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