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또 다시 미수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현우모에게 만남을 요청한다. 서영의 
전화를 받고, 나가려는 현우모에게 미수는 만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한편, 서영에게 무언가의 얘기를 듣고 온 현우모는 당분간 미수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아침 식사자리에 오지도 않는다. 미수는 결국, 자신이 나중에 따로 먹겠다며 
자리를 비우고, 그제서야 현우모는 식탁에 앉아 한 술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