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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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009년08월8일  일반
“여긴 탐라도라. 
한양 생각일랑 몽땅 잊어버려라. 먹고 싶으면 일을 해야 되메.”

끝없는 고된 물질에 지친 제주 해녀 버진은 해초라도 건져갈 심산으로 바다에 나갔
다 바위 틈사이 금 해초를 발견한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 달려가 보니, 다름아닌 파
도에 떠내려 온 푸른눈의 이양인 윌리엄의 금머리. 버진은 자신과 너무도 다른 신기
한 푸른눈 소나이를 자신의 은신처인 동굴에 숨겨주게 되고... 

한편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제주 포구에 당도한 한양서 온 귀양 선비 박규. 귀하디 귀
하신 몸이 미개한 땅 제주에 내려왔으니 몸도 마음도 영 편칠 않다. 포졸에게 이끌
려 관아로 가던 중, 고기잡이 해선의 무사귀환을 비는 마을 제사에서 우악스레 제삿
밥을 먹어대는 버진과 부딪힌다. 버진은 박규 때문에 중심을 잃고 제사상을 모두 뒤
엎어버리고, 해녀들의 목숨과도 같은 진상패까지 잃어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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