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은 정회장과 이회장에게 녹음된 네 사람의 대화내용을 공개한다. 강석과 결혼
할 생각이 있냐는 정회장의 물음에 윤서는 무조건 강석의 뜻에 따를거라고 얘기하
고, 강석은 정회장에게 윤서와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강석과 윤서의 약혼식에서 진진이 축가를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주는 마음아파
하고, 강석에게 자신과 지석이 걸었던 길을 진진까지 걷게 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한편 윤서와 만난 지석은 동아와의 결혼사진을 보여주며 거래를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