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과 윤서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 만난다. 
서로에게 아무런 기대없이 이름만 부부로 살아가자고 얘기하며 쓸쓸해지는 
두 사람. 윤서만 보면 꿈을 꾸는 것 같다는 동아는 윤서의 집을 찾아가고, 
이 때 강석과 윤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혼란스럽다. 나이트클럽으로 돌아온 
동아는 정난에게 강석이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한다.  

노래를 잘 하고 싶은 진진은 정난에게 노래 잘 하는 비법을 물어보지만, 
정난은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소리를 제대로 알아야한다는 
충고만 할 뿐이다. 진진은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 헤매다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소리를 내보기 시작한다. 

동아는 윤서의 집을 찾아가고, 동아가 찾아온걸 알게 된 윤서는 집 밖으로 나가 
동아에게 말을 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