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월 23일 (화) / 제 121 회

승호는 세희 집까지 찾아오고, 승호가 세희와 선본 사람임을 안 평근과 정애는 얼결에 승호를 맞이한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온 승호를 본 세희는 경악하지만 승호는 넉살좋게 가족들과 어울린다. 그리고, 승호를 찬찬히 훑어 본 정애와 평근은 승호의 남자다움에 내심 흡족해하는데….

한편, 아이가 생기지 않자 걱정이 된 태우는 미연과 함께 한의원을 찾고, 약을 짓는다. 반대로 선미는 장손이 먼저라며 가족계획을 세우라는 정애의 당부대로 피임을 시작한다. 

세희는 동하를 포기하고 나서 마음 한구석이 쓰리고, 시름시름 앓는다. 그런 세희를 본 지연은 세희가 동하를 포기한 사실을 모르고 동하와 세희를 이어주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