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14일 (화) / 제 136 회

정애는 동하와 지연이 태우와 미연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집으로 온다는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 승호를 초대한다. 정애는 세희를 생각해 승호를 부르지만 갑자기 승호가 나타나자 세희는 난처해진다. 승호 역시 정애가 세희 입장을 위해 자신을 불렀음을 알고 허탈해한다. 그리고, 세희가 아직은 혼자 있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을 건네자 승호는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겠다고 하는데….

미연과 선미의 입덧이 심해지자 그 뒷바라지를 하느라 정애까지 몸살이 난다. 정애는 며느리들을 위해서 자신이라도 몸보신을 해야겠다며 삼겹살을 사들고 양순의 가게를 찾아간다. 그리고, 간만에 포식을 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모르는 미연과 선미는 정애를 위해 한솥 가득 갈비찜을 해 놓고 정애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