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30일 (목) / 제 104 회

탑승장으로 향하는 금영을 목영과 기원이 난데없이 와서는 데려가 버린다. 당하는 금영보다는 가만히 바라보는 민수가 더 황당하다. 민수는 직원들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다시 회사로 돌아온다. 이 소식을 들은 백회장은 노발대발하여 민수를 부른다. 백회장과 민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결국 민수는 백회장에게 반발하고는 나와버린다. 

한편 병원에 도착한 금영은 언니의 병에 대해서 알고는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금영과 목영은 골수 검사를 준비하고 친척들에게도 연락하여 도움을 구한다. 그리고 춘식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법규의 고모 춘선도 서울로 올라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