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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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0회 2024년02월8일
[바로보기] 1) 돈뭉치 들고 온 70대, 피해 막은 사람은? 
           2) 명절 앞 소액 대출 증가, 불법 사금융의 덫 
           3) 명절 연휴에 꼭 알아야 할 혜택 4가지 

1) 돈뭉치 들고 온 70대, 피해 막은 사람은?  
지난 29일, 경남의 한 소방서에 70대 노인이 찾아왔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도중, 별안간 소방대원에게 수화기를 넘겨줬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소방대원이 신분을 밝히자, 전화는 곧바로 끊겼다. 할아버지가 금융감독원 관계자라고 밝힌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은 건 그날 오전. 통장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거액이 인출됐으니 이를 막으려면 금감원 직원에게 천만 원을 찾아 전달하라고 했다는 것. 실제로 현금 천만 원을 들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약 1분 전. 석연치 않은 전화가 의심스러워 소방서를 찾았다는데. 이를 전해 듣고 보이스 피싱 범죄를 의심한 소방대원들. 펌프차와 구급차까지 대동해 약속 장소로 나갔고, 현금 수거책을 경찰에 인계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의 관심과 기지 덕분에 돈을 지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할아버지. 설 연휴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2) 명절 앞 소액 대출 증가, 불법 사금융의 덫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이 막혔던 30대 직장인 박 씨. 급여가 연체돼 당장 생활비가 급했던 그의 눈에 띈 건 무직자, 연체자도 모두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 문자였다. 당장 필요한 20만 원을 빌렸지만, 일주일 이자는 원금의 100%인 20만 원이었다. 적은 금액이라서 금방 갚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그것이 낭패였다. 하루만 연체돼도 이자 20만 원이 붙고, 곧바로 험악한 협박이 이어졌다. 대부업체는 회사 동료와 심지어 자녀의 담임교사에게도 독촉 문자를 보냈다. 심지어 이 돈을 갚기 위해 찾은 또 다른 대부업체에서는 나체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는데. 20만 원을 빌렸지만, 7개월 동안 갚은 이자만 5백만 원.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서너 개씩 해야 했다는 박 씨. 하지만 불법 사금융 대출이기에 경찰에 신고하기가 망설여졌다고 말한다. 급전이 필요한 이들의 절박한 심리를 노린 불법 사금융 대출. 피해를 막을 방법을 알아본다. 

3) 명절 연휴에 꼭 알아야 할 혜택 4가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는 뭐가 있을까? 우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한다. 차를 가지고 나와도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전국 지자체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이 연휴 기간 내내 개방되기 때문이다. 명절 기간 늘어나는 이동 수요에 따라 대중교통 막차 운영시간도 늦어진다. 또한 설 연휴 동안 각종 문화 여가 생활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4대 고궁, 종묘 등을 비롯한 주요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알아두면 좋을 2024년 설 연휴 꿀 혜택을 알아본다.

[체험해봄] 팔수록 적자, 3천 원 김치찌개 맛집 비결은? 

공깃밥 3천 원 시대! 만원 한 장으로는 밖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요즘. 김치찌개가 3천 원인 곳이 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어서 맛도 가격도 최고라고 불리는데, 이곳은 서울 성북구 정릉과 이대 앞 등 4개의 지점이 있는 식당이다. 이 식당의 메뉴는 오직 김치찌개‘ 단일 메뉴로 라면, 어묵 등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무려 7년 동안이나 가격을 올리지 않았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공깃밥이 무한리필된다는 것! 그래서 팔수록 적자라는 게 식당 사장님의 설명이다. 이 식당이 7년 동안이나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 이 식당을 차린 건 이문수 신부로,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난 청년의 소식을 접한 이후다. 성직자로서 큰 충격을 받고, 청년들이 적은 돈으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2017년 이 식당을 열게 되었다. 청년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적은 돈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아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하고 가는데, 이문수 신부는 청년 이외에 사람들이 많이 와야 배고픈 청년들이 눈치 안 보고 올 수 있다며 일반 손님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식당 한편에 자리한 벽에는 ’저도 신부님처럼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게요‘라는 메모 등 맛있는 식사를 마친 손님들의 메모가 가득하다.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되며 추운 겨울 따뜻함을 선사해 주는 이곳을, 언제나 봄처럼 환한 햇살이 비치는 아침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코너 <체험해봄>에서 박혜경 리포터가 일일 봉사자로 찾아가 식당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왔다. 

[이슈있다] 1) 합정역에 붙은 독수리 사진, 그 정체는? 
           2) 신규 헌혈자 급증, 의외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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