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성의 문화 톡Talk] 손흥민 ‘임신 협박’? 유명인 노린 범죄

 출중한 실력, 성실한 이미지로 국민적인 지지를 받아온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건데.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20대 양 씨. 손흥민 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것은 맞지만, 임신은 허위 사실이고 초음파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돈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는데. 그런데 올해 3월, 뜻밖의 남성의 2차 협박이 시작됐다. 남성의 정체는 당시 양 씨의 연인이었던 40대 용 씨! 우연히 알게 된 여자친구의 과거 임신 사실을 유포하겠다면서 손흥민에게 7천만 원을 요구했다는데. 결국 손흥민 측은 두 사람을 고소했고, 양 씨는 ‘공갈 혐의’, 용 씨는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유명인의 사생활을 노린 협박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특히 정보가 순식간에 확산하는 요즘, 이 같은 범죄는 더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들의 유명세가 표적이 되는 이유는 뭘까? <김묘성의 문화 톡Talk>에서 짚어본다.

[이슈추적] 연쇄 ‘자동차’ 실종 사건?
          C) 범죄의 온상이 된 중고거래 앱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주차장에 주차해둔 이지훈(가명) 씨의 차량이 하룻밤 새 사라진 것!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차량이 되찾은 곳은 거주지와 300km나 떨어진 경남 함안이었다는데. GPS부터 후방 안테나, 번호판에 이르기까지 부품 대부분이 분해된 상태였던 차량! 그런데 그곳에서 발견된 건 지훈 씨 차량뿐만이 아니었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차주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최진환(가명) 씨! 그의 차량은 시동조차 걸리지 않을 만큼 망가진 상태라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차량을 잃어버리기 전날,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했다는 것! 한 출장 세차 업체가 개업 행사로 무료 세차를 진행 중이라는 게시물을 보고, 차량을 맡겼다는 차주들! 알고 보니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무료 세차를 해주겠다고 속인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신종 사기 수법이었던 것! 과거엔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먹튀’ 사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사기, 폭행 등 온갖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 점점 진화하는 중고거래 범죄, 이대로 괜찮은 걸까? <오늘아침>에서 취재했다.

[기획취재] 소문난 ‘캠핑 명소’의 비밀
	   C) 캠핑 명소, 알고 보니 ‘사유지’
	   C) 무단 침입해도 처벌은 안 돼?

 주말이 되면 수십 대의 차량이 몰려든다는 경상남도 거제의 한 해안가. 승합차를 몰고 등장한 사람들은 바다가 잘 보이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불을 피워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불꽃놀이에 캠프파이어까지 즐기는 사람들! 바로 이들이 찾은 해안가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캠핑 명소이기 때문인데. 그런데 마을에 사는 이미애(가명) 씨는 이 사실이 너무 황당하다는데. 캠핑족들이 자리 잡은 이곳이 바로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그녀의 ‘사유지’이기 때문! 곳곳에 붙은 캠핑 금지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취사와 야영은 기본, 알박기까지 한다는 암체 캠핑족들! 게다가 쓰레기장이 따로 없다는 이유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의 양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라고. 이런 피해에도 캠핑족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미애 씨. 캠핑족의 텐트는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지에 설치하더라도 강제로 철거할 수 없다는 건데. 도를 넘은 민폐 캠핑족들 때문에 어민들의 공용공간과 사유지가 무법천지가 된 상황!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기획취재>에서 확인해 본다.

[찐! 토박이 투어] 온 가족 취향 저격! 철원 여행
                 C) 응답하라 ‘철원 1930’
                 C) 세계가 인정한 ‘산책로’
                 C) 고추냉이와 전골의 만남
                 C) 인생사진 명소 소이산전망대               <* 강원도 철원 협찬>

 가정의 달 5월! 감성과 힐링, 액티비티까지 가족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특별한 가족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의 <찐! 토박이 투어>, 이번 여행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있는 도시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다! 오늘의 일일 가족이 되어줄 토박이는 ‘노는 것보다 역사 공부가 더 쉬웠어요’라는 특별한 모자(母子) 신민경(36) 씨와 박지후(11) 군! 노는 것만큼 재미있다는 모자의 역사 여행은? 먼저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고석정 꽃밭’에서 꽃내음을 만끽하고, 1930년대 철원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철원역사문화공원’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과거 여행을 마치면, 이제 자연을 즐길 차례! 유네스코(UNESC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