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 봄] 이경규 경찰 조사, 무슨 일?
             CH) 처방약도 약물 운전?

 지난 9일, 예능계 대부 이경규 씨와 관련된 보도가 쏟아졌다. ‘차량 도난’, ‘약물 복용’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타인의 차량을 몰고 갔으며, 약물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경규 씨의 소속사는 똑같이 생긴 차량을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차가 바뀐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곧바로 차량을 반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약물 검사에서 검출된 양성 반응은 그가 평소 복용 중이던 공황장애약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슈 속으로] 내 아이 학교도 리스트에?
               CH) 그들이 말하는 역사 
               CH) 의문의 자격증
               CH) 검증은 없었다?

 리박스쿨 논란이 이어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관련 강사가 파견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맘카페에서는 ‘리박스쿨 관련 학교 리스트’라며 수십 개 초등학교 명단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언론을 통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10곳에 리박스쿨 관련 강사가 파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증폭됐다. 한편으로는 확인된 사실에 안도감을 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학부모들이 이처럼 리박스쿨 사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바로 교육 내용 때문이다. 리박스쿨에서는 사실에 기반한 교과서와는 전혀 다른 극우 역사관을 아이들에게 주입한다. 이들은 과연 무엇을 노리고 어린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일까? 교실까지 침투해 왜곡된 사상을 주입하려 한 리박스쿨, 그 실체를 파헤쳐본다.

[비디오.zip] 긴장고조, 혼돈의 LA
              CH) 이민자 기습 체포
              CH) 거리로 나온 시민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곳곳에 군 병력과 군용 장갑차가 배치됐다. 군인들은 소총과 곤봉으로 무장한 채 도심을 지키고 있고, 도시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비명과 총성이 울려 퍼지면서 혼란은 극심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6일,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단속이었다. 기습적이고 무차별적인 체포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투입을 명령했다. 처음에는 평화롭게 진행되던 시위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당국은 최루탄, 고무탄, 후추탄 등을 연이어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부상을 입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병력 투입이 위법이라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폭력과 혼돈이 뒤엉킨 로스앤젤레스 현장을 전한다.

[변호사들] 늦은 밤 갑자기 쿵!
            CH) 집에 못 가는 이유
            CH) 반복되는 사고, 왜? 

늦은 밤, 지반을 뚫는 데 사용되는 71톤짜리 공사 장비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아파트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벽면 일부와 베란다가 파손됐으며, 작업자들은 밤새 수습 작업에 나서 천공기를 해체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해야 했다. 문제는 육안 검사상 구조적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음에도, 충격이 가해진 만큼 정밀 안전 진단이 끝날 때까지는 귀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현재 친척집과 호텔을 오가며 불편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천공기 전도 사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천공기는 왜 쓰러지는 걸까? 그리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변호사들>에서 자세히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