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와의 찾아가 봄] 아이들을 노리는 그림자
                      CH) ‘서대문 유괴 미수 사건’의 전말
                      CH) 전국에서 유괴 발생
                      CH)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지난 8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수상한 차 한 대가 포착됐다. 이들과 대화를 나눈 아이들은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아이들을 놀라게 한 수상한 차량의 정체는 바로 '유괴' 차량.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귀엽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라며 탑승을 유인했다고 한다. 게다가 경찰 조사 결과, 5분 만에 범행을 3회나 시도했다는 소식은 전국 학부모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다. 하지만 유괴 범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유괴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언제, 어디서 자녀가 위험에 처할지 몰라 불안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체 왜, 누가 소중한 아이들을 노리는 걸까? 갑작스럽게 증가한 유괴 사건의 내막을 알아보고 아이들을 보호할 방법을 모색해본다.

[박진우의 비디오.zip] 그는 왜 살해당했나
                       CH) ‘보수 청년’ 찰리 커크
                       CH) 극에 달한 ‘정치’ 양극화
                       CH) 찰리 커크의 ‘종교 정치’

 미국 FBI가 현상금 1억 원을 걸고 한 남성을 추적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유타 밸리 대학. 무대에 앉아 있던 찰리 커크를 향해 누군가 총을 겨눴기 때문.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찰리 커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용의자는 인근 건물 옥상에서 포착됐고, 현장에서 회수된 총기에는 반파시스트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지지자이자 보수 청년 진영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찰리 커크. 18살에 단체를 세우고 전국 대학을 돌며 강연을 이어갔지만, 총기 옹호와 차별적 발언으로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고. 그를 살해한 범인은 사건 발생 33시간 만에 붙잡힌 22살 청년 타일러 로빈슨이었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최근 정치적으로 급진화됐다고 전했고,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한 상황. 미국 사회의 분열과 증오가 빚어낸 비극을 들여다본다. 

[티키타카] ‘아기상어’ 쟁탈전
            CH) 아기상어는 모두의 것!
            CH) 전 세계가 따라 부른 동요 
            CH) 6년 간의 소송, 결과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서 역대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요 ‘아기상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율동으로 세계에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 뒤에는 긴 그림자가 있었다. 무려 6년간 이어진 저작권 소송. 미국 작곡가 조니 온리는 ‘아기상어’가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냈지만 결국 법원은 제작사의 손을 들어줬다. 조니 온리의 곡도 북미 구전 동요를 편곡한 수준에 불과해 독자적 제작물로 볼 수 없다고 본 것. 결국 ‘아기상어’는 표절 시비를 벗었고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저작권 논란은 이번 사안뿐 아니라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사안마다 복잡하고 법적으로 애매한 부분도 많아 논쟁이 그치지 못하는 상황. 그렇다면 앞으로 창작자의 권리와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우리는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티키타카>에서 함께 이야기해 본다.

[백소영의 현장 속으로] 자연과 문화의 공존
                        CH) 수행의 길을 걷다 
                        CH) 순천만 습지의 사계절은?
                        CH) 갯벌을 달리다! 
                        CH) 기념품은 내 손으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세계유산축전’이 열렸다.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세계 자연유산인 순천 갯벌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다. 특히, 1만 일 동안의 수행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선암사의 공간을 VR, AR 기술과 연극 형식으로 재현해 관객이 마치 수행자가 된 듯 그 길을 직접 따라가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자연의 사계절을 담은 AR 영상, 흑두루미 등 갯벌 생물을 주제로 한 인형극이 열려 자연과 교감하며 미디어아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갯벌에서는 뻘배를 만들어 직접 타볼 수 있고, 연등, 미니 라디오 조립 등 나만의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는데. 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세계유산축전을 <현장 속으로>에서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