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슈추적] KT 소액결제 피해 ‘일파만파’
          C) 사태 원인 ‘초소형 기지국’?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KT 소액결제 피해 사태’!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개인정보 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인하던 KT가 다음날인 11일, 피해자들의 유심 속 ‘가입자식별번호’가 유출됐으며 이후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놓아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에 즉각 사과하고,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KT 측!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무단 소액결제 건에 대해 취소 처리했다는 말과 달리 여전히 온라인 명세서상에는 피해 금액이 기재돼 있는가 하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결제 취소를 해주겠다고 보류한 뒤 감감무소식인 경우도 있기 때문. 이런 KT의 대응은 이용자들의 불안에 더욱 불을 지폈는데. 게다가 KT의 자체 조사 결과,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정상 KT 기지국이 아닌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허술한 통신망 보안 의혹에까지 휩싸인 KT!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떠오른 ‘초소형 기지국’이란 무엇이고, 이걸로 어떻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었던 걸까? ‘KT 소액결제 피해 사태’의 의문점을 <이슈추적>에서 확인해본다.

2. [기획취재] 잇따른 초등생 유괴 미수 사건
          C) 유괴 미수 사건의 ‘후폭풍’?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20대 남성 3명이 “집에 데려다 줄게”라며 초등생 유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서울과 제주, 인천 등 전국에서 미성년자를 유괴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이 계속 이어졌는데. 잇따른 유괴 미수 사건이 이어지면서 초등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 서울권에 있는 초등학교에선 가정통신문과 아이들을 위한 비상벨을 배포하는 한편, 경찰들도 초등학교 앞 순찰을 강화했다. 서울시에서도 초등 저학년에게만 지급한 ‘초등 안심벨’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잇따른 초등생 유괴 미수사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호루라기 등 호신용품 구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실제로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는 지난달보다 거래액이 157% 증가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런 대책들에도 학부모들의 마음은 쉽사리 놓이지 않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 유괴 미수 사건! 그 후폭풍과 해결책을 취재했다.

3. [김묘성의 문화 톡Talk] 호텔급 서비스도 OK! 임대주택의 대변신!

 헬스장부터 수영장, 그리고 조식서비스까지! 최근 공동 주택의 호텔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이런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생겼다고 해 화제가 됐다는데. 정체는 오늘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시의 ‘미리내집’! 서울시가 2007년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은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를 지원하는 주택 유형인데. 주변 시세 대비 50%의 가격에 거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접수를 받는 집은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은 아파트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거주할 집을 구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자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임대 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천에서는 하루 천 원에 살 수 있는 일명 ‘천원주택’이 인기를 끌었고 과천,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이사예약과 건강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관심을 모았는데. 그렇다면 지역의 임대주택들은 왜 이런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걸까? <김묘성의 문화 톡Talk>에서 분석해본다.

4. [가족愛탄생] 시골 농사꾼이 된 배우?
            C) 24시간이 모자란 아들의 하루

 경상남도 남해군에는 15년째 동고동락 중이라는 엄마 이정순(86) 씨와 아들 천신남(58) 씨가 산다. 마을에서 알아주는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신남 씨. 하지만 신남 씨의 꿈을 따로 있었다. 바로 연기하는 배우! 그렇게 19살에 가족들 몰래 홀로 서울로 상경해 꿈을 찾아 떠났던 신남 씨. 그렇게 내로라하는 작품부터 작은 단역까지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그런 아들 신남 씨가 30년 만에 다시 엄마 정순 씨 곁으로 돌아왔다! 15년 전,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고향에 홀로 남은 엄마와 그동안 일궈왔던 밭들을 두고만 볼 순 없었던 것인데. 그렇게 카메라 앞에 서던 배우 신남 씨는 하루아침에 밭 위를 누비는 농사꾼 돼버렸다. 고향집에 내려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진다는 신남 씨. 농사 하랴, 밀린 업무하랴, 마을 일 봐주랴, 결국 한계에 다다른 신남 씨는 엄마에게 농사일이라도 좀 줄이자고 권해보지만... 엄마 정순 씨도 평생 악착같이 일궈온 일들을 줄이기란 쉽지 않은데. 모자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가족愛탄생>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