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보기] 2차 소비 쿠폰, 1차와 다른 점 
     (ch) 소비 쿠폰 쓰기 힘들어, 왜? 

오는 9월 22일, 2차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전 국민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1차 소비 쿠폰에 이은 2차 추가 지급이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상인들 역시 1차 때 실제 매출에 좋은 효과를 봤다며 2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었다. 하지만 2차 소비 쿠폰은 1차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1차가 전 국민이 지급 대상이었다면, 2차는 지급 대상에 제한을 둔다는 것이다. 먼저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을 초과한 자산가들은 제외가 된다. 고액 자산가들이 제외되면 이후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만 1인 당 10만 원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90%의 선정 기준은 지난 6월에 낸 가구원의 건강보험료 합산 금액을 기준으로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고 하는데. 1차 때와 다르게 바뀌는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는 사용처도 확대됐다. 지난 8월 22일부터 일부 읍?면 지역의 ‘ㅎ’ 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예외적으로 포함됐고 2차부터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한 지역의 생협 매장도 사용처에 포함된다. 또한 군 장병의 사용처도 확대돼 기존에는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면, 2차 때부터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민들의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지급 대상 제한에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었다. 소득 하위 90%에게만 지급을 한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의 시민들도 있는 한편,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반응도 있었다. 2차 소비 쿠폰 지급이 임박한 지금. 상인들과 시민들의 반응, 그리고 궁금증을 모두 풀어봤다.

[이슈 추적]“억울하게 죽었어”유족의 절규
       (ch) 홀로 출동한 해경, 커지는 의혹
       (ch) 그는 왜 갯벌에 들어갔나? 

지난 9월 11일 새벽 2시,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해양경찰 이재석 경사가 바다에 고립된 중국 국적의 70대 남성 A 씨를 구조하다 숨진 것이다. 당시 A씨는 어패류를 잡다가 밀물에 갇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 경사는 그런 A 씨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입혀준 뒤 함께 헤엄쳐 나오려 했으나 끝내 실종됐다. 사건 발생 약 6시간 뒤인 오전 9시 41분, 이 경장은 사고 지점에서 1.4km 떨어진 해상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A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첫 번째로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경 훈령 351조에 따르면 출동 시 ‘2인 1조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 경사는 사고 당시 현장에 홀로 출동했다. 그날 파출소 근무 인원은 총 6명이었지만, 팀장 B씨가 이 경사를 제외한 4명에게 오전 3시까지 휴식을 지시하면서 현장에는 이 경사와 팀장 단둘만 남았다. 그러던 중 민간 드론 업체가 꽃섬 인근 갯벌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형체를 포착하고 확인을 요청했고, B팀장은 이 경사에게 홀로 출동하라 지시했다. 이에 대해 팀원들은 “해경이 홀로 출동하는 일은 없었고, 소내 비상벨만 눌렀어도 상황 대응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의문은 현장에서 추가 인력 요청이 있었음에도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점이다. 이 경사는 구조 작업 중 빠르게 차오르는 물을 보고 무전을 통해 추가 인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팀장은 바로 조치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전 3시 9분, 드론 업체가 다시 추가 인력을 요청했을 때야 해경에 상황이 보고됐다. 팀원들은 “담당 팀장이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구조가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사고 이후, 발인을 앞두고 팀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해경서장과 영흥파출소장이 사건을 은폐하고 ‘재석이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함구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를 부인하며 “내부 진실 은폐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이 커지자 인천해경서장, 영흥파출소장, B팀장 등 지휘부 3명은 대기발령 조치 됐다. 현재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고 이재석 경사의 순직이 '인재'였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지금, 사건의 전말 속 커지는 의혹에 대해 취재했다. 

[박혜경의 지금 현장] K팝의 뿌리를 알고 싶다면?
               (ch) K팝 뿌리, 국악의 매력 속으로  

한국의 신화, 전통문화, K팝 요소를 결합하여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 그대로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인기를 이을 다음 차세대 K-문화로 지목된 것은 바로 국악의 고장 충청북도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