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그날에 멈춰있는 사람들
C) ‘이태원 참사’ 그 후…
벌써 3년째,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함일평 씨. 그의 여동생 함영매 씨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159명의 사상자를 낳은 이태원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날 그곳에서 왜 동생을 잃어야 했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 견뎌온 3년. 하지만 여전히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고, 일평 씨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데. 그날 그곳에 갇혀 있는 건 유가족뿐만이 아니다. 사고 직후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김종수 씨. 어떻게든 1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는데. 그날 이후 사람이 많은 곳을 보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까 봐 불안하다는 종수 씨.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건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했던 남인석 씨도 마찬가지다. 당시 가게 문을 열어 수많은 이들을 구했지만, 살린 사람보다 떠나보낸 사람이 더 많아 괴롭다는 인석 씨. 결국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등 상주 역할을 자처하고 이태원을 찾는 이들에게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비극이 반복되는 걸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에 붙잡혀있다는 사람들! 이들이 지나온 고통의 시간을 <오늘아침>에서 들여다본다.
[김묘성의 문화 톡Talk] 예순에 DJ 데뷔?!
C) 제2의 직업을 선택한 스타들
C) 스타들이 새 직업을 찾는 이유
최근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 화려하게 데뷔 무대를 마친 DJ가 있다. 가녀린 외모에 예순이 넘는 나이! 이것만으로도 많은 이들 이목 집중시키기 충분한데. 놀라운 건 대한민국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란 사실이다. 정체는 바로 가수 이선희! ‘DJ HEE’라는 이름으로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한 이선희는 음악에 맞춰 손을 들고 몸을 흔들며 관객들과 호흡했다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는 몇 년 전부터 디제잉에 흥미를 느껴 꾸준히 연습해 왔다고. 최근 이선희처럼 이색적인 취미와 제2의 직업을 선택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마야는 12년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그녀는 지난 10여 년간 ‘농부’로 평온한 삶을 보냈다는데. 배우 황석정 또한 직접 꽃 농원을 운영하며 배우가 아닌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이뿐이 아니다.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한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부터 기자로 변신한 전 방송인 조정린, 그리고 운동 잘하는 연기자의 대명사인 이상인은 공인중개사 강사로 변신했다는데! 스타들이 이렇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이유는 뭘까? <김묘성의 문화 톡Talk>에서 알아봤다.
[가족愛탄생] 외국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는 동업 中
C) 못 말리는 ‘장모 바라기’
전북 남원에는 아주 특별한 장모와 사위가 산다! 시시한 농담부터~ 아웅다웅 친구 호흡까지 보여주는 두 사람! 바로 푸른 눈의 금발 머리를 가진 남아공 출신 사위 김앤디(38) 씨와 그의 한국인 장모 이순옥 (68) 씨가 주인공이다. 14년 전, 원어민 교사 자격으로 한국에 온 앤디 씨. 그리고 낯선 한국 땅에서 3살 연상의 김경은(41) 씨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됐다는데. 그렇게 타국에서 가장의 역할을 위해 육가공 공장까지 차리게 됐단다. 하지만 처음 해 보는 사업은 쉽지 않았고, 그때 손을 내어준 게 바로 장모 순옥 씨였다. 평생 전업주부였던 순옥 씨는 사위 앤디 씨 옆에서 든든히 지원해 주며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장서 지간이자 동업자가 된 두 사람! 밖에선 둘도 없는 환상의 짝꿍이지만, 일터 안에선 시도 때도 없이 ‘장모님~’만 찾는 사위 앤디 씨 때문에 난감하다는 장모 순옥 씨!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위가 안타까워 두 팔 걷어붙이고 도와줬던 순옥 씨도 이젠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는데. 못 말리는 장모 바라기 사위와 지친 장모의 별난 하루를 <가족愛탄생>에서 만나본다.
[건강하신家] 일상을 위협하는 ‘3高 질환’?
C) ‘3高 질환’을 벗어나는 비법
C) 건강을 위한 ‘베리류’ 섭취 <*천연 폴리페놀 베리류 협찬>
매일 하루를 견딘다는 심정으로 살아간다는 박종순 (68) 주부. 남들에겐 평범한 식사와 산책도 그녀에겐 쉽지 않은 일이라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퉁퉁 붓는 손과 발, 저려 오는 온몸, 그리고 어지럼증까지! 그녀의 일상을 위협하는 건 다름 아닌 고혈압과 고지혈, 고혈당이 겹친 ‘3高 질환’ 때문!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 섭취와 부족한 운동량 때문에 생기기 쉬운 고지혈증과 고혈당, 그리고 고혈압. 특히 고혈압은 국내 30대 이상 성인 중 약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