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충청 ‘또’ 기록적 폭우! 피해는?
C)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사망
지난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전국적인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작년 물난리 피해가 심했던 충청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극심했는데. 지난 10일 새벽, 충남 지역에는 기습적 폭우로 시간당 최대 111.5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간밤의 비로 유독 피해가 심했던 곳은 바로 대전광역시 서구의 정뱅이 마을! 마을에 노후된 제방이 비로 무너지며 집 지붕이 겨우 보일 정도로 마을 전체가 잠기고, 주민 36명이 고립되는 일이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발 빠르게 출동한 소방대원과 기지를 발휘한 마을 주민들 덕에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폭우가 쓸고 간 집 안은 물론 수확을 위해 일궈놓았던 논과 밭까지 도저히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는데. 뿐만 아니라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엘리베이터가 침수되면서, 안에 갇힌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번 주 또 한 번의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 폭우 피해가 시작됐던 그날의 이야기를, <이슈추적>에서 따라가본다.
[경제 신.호.등]
1) 폭염에 장마까지! 채솟값 폭등
2) 기준금리 동결, 하반기엔 ‘인하’?
1) 폭염에 장마까지! 채솟값 폭등
잎채소류를 중심으로 채솟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와 깻잎 도매가격이 하루 만에 무려 70% 안팎으로 급등하기도 했는데. 2만 원대였던 상추(4kg 기준)가 4만 원대로, 1만 원대였던 깻잎(100속 기준)은 2만 원대로 가파르게 오른 것! 6월부터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온 탓에 생육이 부진했고, 여기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 이에 정부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노지 채소 비축 물량을 시중에 공급하고,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폭등하는 채솟값, <경제신호등>에서 정리해본다.
2) 기준금리 동결, 하반기엔 ‘인하’?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2회 연속, 역대 최장기간 동결을 이어가게 된 건데.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금리를 내리기엔 고환율,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세 등의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언급이 있었다는 것! 게다가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경제신호등>에서 알아본다.
[기획취재] 교통사고 잇따르는 ‘귀신 도로’?
C) 여름철 ‘포트홀’ 사고, 왜?
지난 5일, 충남 공주의 한 도로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멀쩡히 2차선을 달리던 중장비 차량이 별안간 균형을 잃고 쓰러져,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를 덮친 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건, 중장비 차량 운전자 이승민(가명) 씨.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주의로 벌어진 사고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사고 직전 차량 앞바퀴가 붕 뜨는 게 느껴졌다며, 문제의 원인이 ‘도로’에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비슷한 일을 겪은 운전자는 한둘이 아니었는데. 김향희 씨 역시 주행하던 중 불현듯 느껴지는 충격에 확인해보니 타이어와 휠이 심각하게 손상돼 있었다는데. 즉각 사고의 원인을 찾아 나선 결과! 도로 곳곳에 움푹 팬 구덩이들이 발견했다는 향희 씨. 일명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였던 것! 수분을 머금은 아스팔트에 압력이 가해지며 발생하는 포트홀! 요즘 같은 장마철에 급증하며,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는데. 문제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 사전 대비가 불가능하단 거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포트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법은 없는 걸까? <오늘아침>에 취재했다.
[가족愛탄생] 복숭아家 막내딸이 돌아왔다
C) 복숭아나무 사랑 걸렸네
경북 의성의 작은 시골 마을엔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별난 가족이 산다. 세상에 둘도 없는 딸바보 아빠 정용선(68) 씨와 웃는 얼굴로 촌철살인을 날리는 엄마 황정자(58) 씨! 그리고 부부의 사랑둥이 막내딸 정한글(30) 씨가 바로 그 주인공! 뜨거운 여름과 함께 찾아온 복숭아 수확 철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세 식구. 그리고 무더위도 막지 못할 열정의 농부가 바로 한글 씨다. 수확부터 선별, 판매까지 모두 관여한다는 한글 씨.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