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보기] 1) 운전자 없는 화물차 질주 
          2) 하루 천 원, 미니보험 인기 

1) 운전자 없는 화물차 질주  
지난 1일 밤, 관악구의 한 주택가. 급경사 골목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왔다. 운전자 없는 빈 트럭의 브레이크가 풀려버린 것.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트럭을 발견한 건 고등학생 두 명이었다. 귀갓길에 움직이는 트럭을 맨 처음 발견해 막아섰고, 다른 시민들 역시 힘을 보탰다. 비슷한 사건은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에서도 있었다. SUV와 부딪히고도 멈추지 않았던 1톤 트럭. 2차 사고를 막은 건 움직이는 트럭에 올라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시민의 덕분이었다. 왼쪽 발목이 골절된 줄도 모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는 시민. 학원 차량도 많아서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사로에 주차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무엇일까.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처법을 알아본다. 

2) 하루 천 원, 미니보험 인기 
고물가 시대,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가 보험 상품이 인기다. 하루 1천 원, 월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보험료로 질병과 사고를 보장해 주는 일명, 미니 보험. 등산, 낚시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의 경우 보장이 필요한 날짜에만 보험료를 내는 것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다가 개가 다치거나 물림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보험까지 나왔다. 보장 기간이나 범위가 넓지 않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보험사 입장에서는 당장에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신규 고객을 미리 끌어들이는 전략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가입 전 미리 따져봐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오늘 아침에서 자세히 짚어본다. 

[TV신문고] ‘치아 14개 뽑았는데’ 갑자기 폐업한 치과 

최근 서울 강남에서 임플란트 치과 두 곳이 연달아 폐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치과 두 곳은 모두, 폐업 하루 전날 밤 환자들에게 폐업 사실을 문자로 통보했다. 폐업 치과 중 한 곳은 다른 치과에 비해 저렴한 이벤트 가격으로 홍보하며 폐업 직전까지 환자들을 모집했고, 또 다른 치과는 방송 출연까지 한 유명 원장이 운영하고 있어 이를 신뢰하고 치료를 결정한 환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피해 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치과들은 환자들에게 수백만 원의 임플란트 비용을 선납 및 일시불 결제하도록 유도하였다는데, 폐업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영업했던 치과를 믿고 비용을 선납했던 환자들은 더욱 억울하고 황당하단다. 현재 단체 채팅방에 모인 피해 환자들의 인원만 무려 수백 명에 달하는 상황. 선납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데다 치아를 10개 이상 발치 한 환자들은 후속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병원들이 정상적인 폐업 신고 및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 폐업에 들어간 상황이기에, 환자들이 치과 진료에 관련된 진료 기록과 자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 환자들이 급한 대로 다른 치과를 찾아가 보아도, 진료 기록이 없다며 받아주지 않거나 처음부터 다시 치료하려면 진료비 1천만 원 이상이 든다고 한다. 취재가 시작된 후, 무단 폐업한 치과 측에서 환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차차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사실상 명확한 예정일도 없이 무기한으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불안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번 억울한 피해를 낳고 있는 치과 폐업 사건을 에서 취재한다. 

[지금 현장은] 여름꽃의 여왕, 수국 ‘활짝’ 

한껏 푸르러지는 여름 바다를 비롯해 볼거리 많은 울산에서도 지금 이 무렵에 꼭 봐야 할 것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요즘 축제가 한창이라는 장생포다. 오늘의 일일 가이드로 나선 이는 울산 MBC의 박성은 아나운서!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장생포를 함께 둘러봤다. 먼저, 고래 산업이 활발했다고 알려진 만큼 곳곳에 거대한 고래 조형물이 반겼다. 또한, 축제가 열린 곳 또한 고래문화마을일 정도로 ‘고래’하면 들러야 할 곳이 장생포가 아닌가 싶다. 이어서, 축제의 주인공인 수국을 본격적으로 즐겨볼 차례. 형형색색의 수국이 무려 3만여 본이 심어져 있어 그야말로 곳곳이 포토존이다. 다양한 부대행사 중 꼬마 숙녀들과 함께  수국 화관 만들기에 도전하는 박성은 아나운서. 손재주가 좋다는 그녀는 과연 성공해낼까? 축제장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었으니, 상공에서 수국을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한눈에 수국축제 현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덤으로 울산 앞바다까지 만끽할 수 있어 1석 2조다. 아직 볼거리가 끝나지 않았다. 장생포 옛마을에서는 고래잡이를 했던 옛날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