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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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회 2022년03월6일
야권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면서 제 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대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투표를 며칠 앞두고 대한민국은 2030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 그들의 한 표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2022년 1월에 발표된 만 18세-39세의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지지하는 후보 없음’의 비율이 무려 40%에 달했다. 스윙보터로 떠오르는 청년세대. 그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만드는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다양한 2030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2030청년들
2022년 2월 결혼을 앞둔 경남 창원의 한 30대 초반의 예비부부. 신혼 생활을 즐기는 것보다 당장의 고민거리는 주거 문제이다. 30대가 되면 20대의 고민은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어렵기만 하다. 예비부부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친구들의 고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학 졸업 후 취업과 창업을 했지만 앞날에 걱정이 많다는 청년들. 이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제20대 대통령이 어떤 후보가 될 것인가이다. 평범한 이들의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
대선을 맞아 전국 47개의 청년단체가 연대하여 만든 ‘2022대선 청년 네트워크’는 대선 후보들에게 청년 관련 의제를 질문하고 토론회를 요청하는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선에 녹여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2030세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기후위기. 이에 한 청년단체는 ‘응답하라 기후 대통령’이라는 캠페인으로 이번 대선에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청년들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도 자신들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섰던 청년세대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발전해 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패,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섰고, 2017년 촛불혁명까지 역사의 변곡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청년세대. 이들은 중요한 선거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 사회의 변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어내는데 기여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청년세대는 어떠한 이슈에 관심이 있고 어떠한 기준으로 대통령선거에 임하고 있을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및 취재과정의 토론을 통해서 청년들은 한 목소리로 주택과 취업, 공정과 젠더 갈등에 대한 불만과 불안, 그리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의 요구에 맞춰 대통령 출마 후보들도 다양한 청년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과연 2030 청년들은 어떻게 화답 할까.

▶ 역대 최다 청년의원 당선된 독일 총선, 2030이 해냈다
작년 열린 독일 총선에서는 2030 의원의 비율이 25%인 186명으로 역대 최대이다. 집권당에 오른 사민당은 녹색당, 자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두 정당의 약진에는 25세 이하의 유권자가 대거 표를 던진데 힘입었다. 이번에 만 25세로 최연소 의원이 된 니더작센주의 야콥 브란켄부르크. 야콥은 지역의 다양한 생활 현안에 관심이 많다. 주민들은 젊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정치를 환영하고 응원하는 모습이다. 독일의 각 정당은 과거부터 청년 당을 만들어, 정당을 응원함과 동시에 견제하며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어왔다. 선거철이 되면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U-18 모의 선거의 관심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청년 정치 참여의 지형이 넓어지고 있다. 정당가입 연령은 만 16세, 선거권은 만 18세, 피선거권은 만 18세로 하향돼 청년들의 정치참여 조건이 확장되었다. 정치참여 방식도 변화가 일고 있다. 정당을 초월한 청년 정치인의 연대를 조력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까지 등장하였다. 이렇듯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 여건의 변화는 기성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30세대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정치참여 움직임과 목소리를 <유권자 2030, 선거를 말하다>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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