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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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회 2022년08월14일
2019년 수술 건수는 무려 69만여 건, 2020년 70만2천여 건. 압도적인 국내 1위 수술 질환,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 수술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 수술’로 불릴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백내장에 대해 의외로 우리가 모르는 사실이 많다. 증상이 유사해 흔히 노안과 헷갈리기도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해야 시력을 회복하는 백내장과 노안. 수술하지 않고 100세까지 눈을 건강하게 쓰는 비결은 없을까? 백내장 수술을 받은 다양한 사례자와 함께 백내장과 노안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백내장 수술 전성시대,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3-4년 전 노안이 왔지만 돋보기안경도 쓰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자신 있던 올해 68세의 장영기 씨. 재활용 처리장을 20년 가까이 수십 년 넘게 운영하며 눈 건강에도 자신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부쩍 시야가 흐리고 잘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검진결과를 받았다. 이미 많이 진행된 백내장 판정. 노안을 방치하다 백내장을 키웠고 양쪽 눈 모두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눈 속에 있는 맑고 투명한 수정체에 빛이 투과해 망막에 상을 맺기 때문. 비슷한 시기에 찾아와 헷갈리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의 변화와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눈질환이다.

▶ 백내장 수술 후 더 나빠진 시력, 늘어나는 부작용 호소

40대 초반 남들보다 빨리 찾아온 노안을 해결하기 위해 백내장 수술을 한 뒤 늘 해오던 일상생활은 물론, 집 밖을 나가는 것조차 두렵다는 59세 최영미 씨. 자신보다 나이는 많지만 눈이 좋아서 밝고 활기차게 사는 언니들(74세 최영란 , 62세 최영순)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수술은 잘 되었다는데 왜 최 씨는 수술을 하고도 책을 보기 위해 돋보기안경을 써야 하는 것일까?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 중 하나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한다. 노안의 경우 돋보기나 안경 처방 등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지만, 최근 들어 백내장 수술로 노안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따른 부작용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과 관련 상담 내용과 실태조사에 따르면 본인이 받을 백내장 수술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작년부터 눈 건강이 고민이라는 67세 안효희 씨와 함께 노안 백내장 수술 전 필수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 105세의 현역 이발사의 시력 건강법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고령 사회 일본에서는 똑같은 노인성 안질환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식이 및 운동 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등을 강조하는 일본의 이름난 안과 명의 야마구치 고조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으로 유명하다. 야마구치 원장이 권하는 방법은 운동과 소식, 질 좋은 수면 등 생활속의 꾸준한 건강 관리이다.  91년 째 현역 이발사로 활동 중인 105세 하코이시 시쓰이 할머니는 20년 전 백내장 수술을 받았지만, 음식과 운동 등 건강관리를 통해 지금껏 시력에 큰 불편을 못 느끼고 있다.
현역 해녀인 올해 75세 양애옥 할머니. 25년 전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좋은 눈 하나로 큰 병도 이겨내고 지금까지 바다에서 물질을 하면서 젊은이 못지않게 살고 있다. 지금도 물속에서 3미터 멀리까지 환하게 보인다는 양 할머니. 시력검사 결과도 놀라웠다. 백내장은 전혀 없고, 시력은 무려 0.8. 과연 양 할머니의 눈 건강비법은 무엇일까?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혹사하고 있는 우리의 눈. 100세 시대를 사는 최고의 눈 관리 방법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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