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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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회 2022년05월9일
1. [수상한 가족] 반대가 끌리는 이유
       
  전라남도 나주시, 매일 양계장에서 붙어있는 이양범(54), 전민형(53) 부부에겐 좁히려야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있다. 물과 불같은 정반대의 성격이다. 매사 꼼꼼하고 규칙적인 걸 좋아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자유로운 성격 그 자체! 덕분에 당일 유정란을 수거해 택배를 보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부부의 목표는 다르다. 어떻게든 주문 수량을 맞추는데 골몰하는 아내와 달리 남편의 머릿속에는 빠르게 일을 끝내고 취미 활동할 생각뿐이다. 이 때문에 일 처리는 빠르지만 덜렁대기 일쑤라 아내는 잔소리를 끊을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아내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남편의 취미활동을 함께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산강 주변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저녁이면 동네 이웃들과 바비큐 구워 먹으며 남편이 그토록 일과 관련 없는 취미를 찾았던 이유를 알게 됐다는데...단 한 번뿐인 인생! 정반대가 만나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가고 있다는 부부를 만나본다. 


2. [우리 집 삼시세끼] 아빠는 해외 근무 중! 모녀의 밥상

  전라북도 고창에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요리하는 모녀가 산다. 13년 전 고창으로 귀농한 황경심(52) 씨와 딸들. 오늘 모녀의 아침 메뉴는 고사리 조기탕과 데친 배추무침이다. 먼저, 조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햇고사리를 냄비에 넣고, 그 위에 육수를 부은 뒤 고춧가루와 양념을 넣어 끓이면 고사리 조기탕 완성! 여기에 배춧잎을 소금물에 데친 후, 식감을 살리기 위해 결대로 찢어서 간장, 마늘, 들기름과 함께 무치면 데친 배추무침도 완성이다. 점심에는 딸이 좋아하는 두부김밥과 가지 양파볶음, 백김치를 만들고 저녁으로는 직접 키운 표고버섯으로 주꾸미 샤부샤부를 만든다. 주꾸미 샤부샤부의 육수는 조금 특별한 된장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텃밭만큼 풍성하고 사랑이 넘치는 모녀의 밥상을 만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한옥 대상 받았어요!

  따뜻한 봄 날씨에 부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전남 곡성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엔 주말이면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섬진강 자락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은 12년 전에 지어진 한옥으로, 멋스러운 한옥의 자태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2012년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 한옥의 주인장인 신인수(58) 씨는 어릴 적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동네 부잣집인 기와집을 보고, 나중에 커서 꼭 기와집을 짓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한옥을 짓기 위해 한옥 마을 답사는 물론, 한옥 학교에 입학. 6개월간 교육을 듣고,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지금의 한옥을 짓게 됐단다. 그 덕에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풍스러운 한옥이 탄생하게 됐다는데~ 나들이 명당이라는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4. [서울특별食] 연 매출 15억! 항아리 숙성 닭갈비
 
  서울시 구로디지털단지. 직장인과 상가가 밀집해 있어 다양한 맛을 만날 수 있다. 항상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서울특별식이 있다는데~ 바로 닭갈비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어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닭갈비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첫 번째 비법은 항아리 숙성이다. 양념한 닭갈비를 항아리 담아, 2℃에서 하루에 4시간 숙성시키면 부드럽고 깊은 맛이 살아난단다. 닭갈빗집 두 번째 비법은 주물판이다. 철판보다 무게가 무겁고 관리가 힘들지만, 열전도율이 높단다. 빠른 시간이 닭갈비를 조리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육즙을 가둬 촉촉하고 부드럽고 볶을 수 있단다. 올해로 15년째, 부모님의 대를 이어 닭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최문성 주인장(37). 부모님의 손맛과 노하우를 손님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하단다.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연 매출 15억! 먹자골목에서 가장 손님 많은 식당으로 소문났다는데. 그 비결을 <서울특별食>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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