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로 가기
1837회 2022년08월3일
1. [우리 집 삼시세끼] 새콤하다! 식초 부부의 여름 밥상
     
  전라북도 고창에는 식초를 담그는 최명순(60), 백석기(62) 부부가 산다. 건강을 위해 이곳으로 귀농한 부부의 아침 메뉴는 든든한 장어탕과 상추 무침이다. 8년 묵은 집된장을 넣어 푹 끓인 장어탕과 만능양념이라는 초된장을 넣은 상추 무침은 종일 든든하다. 점심 메뉴는 더운 여름철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더 좋다. 물국수와 고추장이 들어간 호박 장떡이다. 수박으로 육수를 낸 국물에 오이, 식초, 토마토를 넣어주고 삶은 소면에 부어주면 간단하지만 맛있는 물국수 완성이다. 여기에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호박 장떡까지 부쳐낸다. 저녁메뉴는 힘이 불끈 솟는 삼계탕과 담가서 바로 먹는 복분자 양파장아찌다. 부부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지는 맛있는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2. [서울특별食] 연 매출 15억! 숯불 닭갈비

  서울시 구로구. 유독 길게 늘어선 줄이 눈길을 끄는 한 식당이 있다. 대표메뉴는 숯불 닭갈비. 기다리다 지친다는 손님들의 하소연에 본관, 별관, 신관까지 한 골목에 3개의 점포를 사용하게 됐다. 덕분에 연 매출이 15억이란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심연택(56) 사장이 춘천에서 먹어본 숯불 닭갈비의 맛을 못 잊어 식당까지 오픈한 지 10년째다. 그만큼 애정을 갖고 레시피를 연구했단다. 매일 아침에 들어오는 싱싱한 닭 넓적다리만 사용하고, 개발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는 양념장에도 비법은 있다. 보통 양파와 과일을 갈아 넣지만, 대파를 사용한다. 대파를 갈아 넣으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끝내준단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또 있다. 닭목살구이다. 닭목에 살이 없어서 인기 없다는 건 다 옛말이다. 소주로 잡내 잡고 그대로 구워내면 침이 꼴깍~ 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특유의 담백함과 식감이 최고란다. 늘 손님과의 전쟁을 치른다는 서울특별식의 비법을 알아본다.


3. [촌집 전성시대] 나잇살이 빠진다? 한옥의 비밀

   충북 청주. 7년 전에 조성된 한옥마을이 있다. 총 19채의 고풍스러운 한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옥이 오늘의 주인공 촌집이다. 약 1,322㎡(400평) 크기의 넓은 대지에 안채, 사랑채, 별채로 이뤄진 한옥은 전통 방식 그대로 지었다. 이 멋진 한옥의 주인인 고규식(68), 김병희(66) 부부는 한옥에 살고 싶다는 아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남편이 퇴직하자 이곳에 한옥을 지어 들어왔다. 한옥도 멋스럽지만, 이 집의 진짜 자랑거리는 텃밭. 크기는 작지만, 실속은 빵빵하다는데, 가지부터 머루 포도까지!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요롭다. 부부는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에 나와 잡초를 뽑고, 물걸레로 마루를 반짝반짝 닦아주고, 텃밭에 가서 작물들을 돌봤다가, 정원에 있는 꽃들을 꺾어 꽃차를 만든다. 이처럼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다 보니, 아내는 그 빼기 힘들다는 나잇살이 빠졌단다. 한옥 덕분에 훨씬 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게 됐다는 부부의 한옥을 만나러 떠나보자. 


4. [수상한 가족] 열정부자! 내 남편
  
  전라남도 화순군, 복숭아 농장의 노상현(63), 김영숙(63) 부부는 한 해 중 가장 바쁜 때를 보내고 있다. 6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간 복숭아는 부부에겐 수족관의 생물과 같아서 당일 수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삼기 때문이다. 덕분에 새벽 5시부터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농장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여기에 부부의 복숭아 농장이 더 바쁜 이유가 있다. 바로 유기농을 고집하는 남편의 뚝심이다. 복숭아 농사만 20여 년, 복숭아 대학부터 유기농 대학, 마이스터 대학 등등 각종 농사 관련 대학만 5곳을 졸업한 남편은 복숭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단다. 요즘은 90세가 돼도 일할 수 있기를 꿈꿀 정도다. 동갑내기 아내로 하여금 존경스럽다는 말까지 끌어낼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는 남편. 쉼 없이 달리는 남편의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인생에 있어서 도망도, 포기도 하고 싶지 않다는 부부의 가장 달콤한 여름 농장으로 떠나본다.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