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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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회 2022년08월10일
[우리 집 삼시세끼] 친정어머니 손맛 그대로! 

경상북도 포항에는 버섯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바로 박정심(63), 김일우(65) 부부와 얼마 전 귀농한 아들 김건웅(29) 씨다. 친정어머니의 요리 솜씨 그대로 음식을 만든다는 아내는, 요즘 유독 더 음식에 신경을 쓴다고 한다. 출산 휴가를 내고 집에 내려온 딸 김가영(35) 씨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메뉴는, 추억에 잠기게 하는 콩나물 버섯 밥과 구수한 된장찌개이다. 멥쌀과 콩나물, 그리고 직접 키운 버섯으로 만드는 콩나물 버섯 밥은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입맛에도 딱 맞는다고 한다. 이어지는 점심 메뉴는 비 오는 날에 잘 어울리는 호박 수제비와 바로 담가서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 김치이다. 텃밭에서 따온 호박을 넣은 수제비와 요맘때 가장 맛있다는 고구마순으로 담근 김치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 하루를 마무리해 줄 저녁은 불고기 같은 소고기 전골과 딸이 만드는 가지튀김이다. 아내의 손맛이 담긴 정성 가득한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촌집 전성시대] 산속 150년 고택의 비밀은?

충남 천안. 도심을 벗어나 꼬불꼬불한 농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다 보면, 깊은 산속에 9년 전에 지어진 한옥이 있다. 약 33,057㎡(10,000평) 크기의 넓은 대지에 안채, 사랑채로 이뤄진 한옥이 오늘의 주인공인 촌집이다. 안채는 생활공간이라면, 이곳의 사랑채는 2017년도에 문을 연 한옥 카페다. 이 한옥의 주인인 임순례(67), 이관익(44) 모자는 한옥에 살고 싶다는 엄마의 바람대로 고택을 이전 복원했고, 아들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 있는 120년, 150년 된 고택을 천안으로 이전 복원하는 기간만 3년이 걸렸단다. 모자가 생활하는 안채는 카페와는 다른,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단다. 좁은 주방은 처마 밑까지 확장해 탁 트이게 리모델링했다. 녹색 푸르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부엌 창은 아들을 위해 요리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처럼 고택을 사랑하는 모자의 손길로 가꿔진 한옥을 만나러 떠나보자.  

[수상한 가족♪] 원앙 부부의 여름나기

경상남도 밀양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원앙 부부가 살고 있다. 이용만(84), 신명숙(64)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1년 365일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은 과거 각자의 배우자와 사별, 이혼한 후 외로이 지내다가 결혼한 7년 차 부부란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곳은 바로, 밀양 백중놀이 행사. 밀양에서 매년 음력 7월 초, 중순에 열리는 행사로, 부부는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서로를 알게 됐단다. 각종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행사에서 만났기 때문일까. 일상에서 서로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단다. 아무리 알콩달콩한 부부라도 한여름의 무더위는 피해 갈 수 없는 법이다. 요즘처럼 더위가 이어지는 날에는 수박을 짊어지고 시원한 계곡으로 놀러 간단다. 계곡 물소리를 장단 삼아 구수한 노랫가락 한 소절 부르면,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다는 부부를 만나본다.

[서울특별食] 뜨거울수록 좋다! 보양 전골

서울시 성동구. 한여름에도 너도나도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건 다름 아닌 보양 전골. 주말이면 부모님 모시고 온 가족 손님들로 붐빈다는데, 흔하다면 흔한 사골국의 넘볼 수 없는 고급화 덕분이다. 1++ 최고급 한우만 엄선해서 사용하는 것은 기본! 머리 고기, 양지, 사태, 우설 등 한우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평소 한 번에 맛보기 어려운 9가지 부위가 골고루 들어간다. 여기에 항공사에서 조건 까다로운 기내식 메뉴 개발만 10년 한 사장님의 내공이 담긴 세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전과 고수 듬뿍 올린 냉채도 입소문 내게 만든 숨은 공신이다. 덕분에 문을 연 지 1년, 월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데. 뜨거울수록 좋다! 올여름의 마지막을 든든하게 채울 한우 보양식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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