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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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회 2022년08월17일
1. [서울특별食] 연 매출 25억! 달걀 듬뿍 김밥
       
  서울시 강남구. 점심시간이면 손님부터 배달 오토바이로 늘 북적이는 곳이 있다. 간편식이지만 배는 든든하다는 서울특별식은 김밥이다. 그런데, 김밥에 쌀밥 대신 속을 꽉 채운 재료가 있다. 달걀 지단이다. 올해로 3년째, 김밥집을 운영하는 이용훈(40) 주인장은 ‘밥양을 줄여 달라’ ‘밥을 빼 달라’는 손님들의 요구에 고민하다가 달걀 듬뿍 김밥을 만들게 됐단다. 김밥의 핵심은 달걀이다. 날이 더운 여름철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2번 달걀을 부친다. 하루에 사용하는 달걀만 무려 70판! 깨는 시간만 1시간이 걸린단다. 잘 풀어준 달걀을 기름 두른 팬에서 얇게 부쳐주는데, 타지 않게 부치는 것이 핵심이다. 일정한 굵기로 채 썰어 밥 대신 듬뿍 넣어 말아주면 부드러운 식감에 든든한 김밥이 완성된다. 정성이 담긴 메뉴와 특별한 맛 덕분에 연 매출 25억을 내고 있다는 달걀 듬뿍 김밥의 정체를 서울특별식에서 만나본다.


2. [우리 집 삼시세끼] 나물이 보약! 부부의 초록밥상

  경상북도 영주에는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바로 오경자(64), 임영근(66) 부부이다. 집 주변이 나물로 가득하다는 부부의 오늘 아침 메뉴는, 나물이 듬뿍 들어간 된장국과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는 고등어찜이다. 직접 담근 8년 된 된장으로 만든 나물 된장국과 매콤한 고등어찜의 조화는 부부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한다. 이어지는 점심 메뉴에도 나물이 듬뿍 들어간다. 집 앞에서 뜯어온 채소들이 들어간 산채비빔밥과 통째로 부친 왕고들빼기 전이다. 밥 위에 신선한 나물들을 올리고 양념장과 함께 비벼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되는 산채비빔밥은 나물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루를 마무리할 저녁 밥상의 메뉴는 닭 다리 &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곰취 무침이다. 나물로 가득한 부부의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3. [수상한 가족] 아내를 위해 귀농한 남자
 
  충청북도 옥천군, 결혼 38년째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는 부부가 있다. 각종 과일나무를 키운다는 최정복(65), 김태연(59) 부부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원앙 부부다. 세상에서 남편이 가장 다정하다는 아내는 매일 아침부터 꾸지뽕, 깨, 고추 등 밭일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힘든 농사도 남편과 내내 붙어있을 수 있으니 마냥 좋단다. 남편 역시 아내가 늘 애틋하다. 젊은 시절부터 15년 넘게 해왔던 철도 보수를 관둔 것도 아내를 위해서였다. 일의 특성상 한 달에 한, 두 번 집으로 올 정도로 전국을 돌아다녀야 했던 남편은 자식들이 모두 독립한 뒤, 집에 혼자 있을 아내의 외로움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처음 손잡고 했던 결혼 서약을 잊지 않고 지키며 인생을 함께 쌓아왔다는 부부가 사는 법을 알아본다. 

4.[촌집 전성시대] 억대 연봉보다 좋다? 회계사의 촌집

  전라남도 해남군, 오늘의 촌집은 1979년에 지어진 민간 한옥으로, 약 661㎡(200평)의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다. 이 촌집을 2년 전에 단돈 4천8백만 원에 매입한 주인장인 김지영(37) 씨는 직접 인테리어를 공부하여 작업자분들과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이며 이 집을 멋스럽게 고쳤다. 먼저,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마당은 콘크리트를 전부 깨서 흙을 깔고 그 위에 꽃과 작물들을 심었다. 그리고 집안은 생활하기 편하게 현대식으로 바꿨는데, 단열을 위해 천장에 단열재를 넣었다. 귀촌하기 전, 서울에서 잘나가는 회계사였던 주인장은 1년 전 인도 파견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히면서, 해외 파견이 취소되고 대신 재택근무를 하게 됐단다. 그 일을 계기로 도시가 아닌 시골에 살아볼까? 생각했고, 촌집을 갖고 싶다는 마음에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땅끝마을인 해남으로 귀촌하게 됐단다. 주인장에겐 억대 연봉보다 좋다는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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