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로 가기
2197회 2024년02월13일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상남자 남편! 캠핑하고 최수종 되다?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주인공은 차박 1년 차 조성현(59), 윤미정(54) 부부다. 차박 캠핑 다니는 캠퍼들치고 챙기는 짐이 한가득! 소형 SUV 트렁크에 짐을 싣고 다니기 때문이었는데! 남편이 직업군인으로 20여 년간 근무하느라 여행도 한 번 제대로 못 다녔던 부부가 중년에 접어들어 차박 캠핑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가 심할 때 아내가 50대에 접어들어 갱년기를 겪으면서 우울증, 이명이 생겼기 때문이란다.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아내가 차박 캠핑을 제안! 남편은 처음엔 내키지 않았지만, 평생 아내에게 잘해준 적 없던 터라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응해줬고 소형 SUV와 중고 물품을 싸게 구매! 집안 행사 없는 주말이면 무조건 캠핑을 떠났다는 부부. 아내는 건강을 회복하고, 활기를 되찾았고 프라이팬 한 번 잡아본 적 없던 남편은 요리에 흥미를 갖는 등 98% 부족한 최수종 느낌이지만 자상함과 다정함을 가진 남편으로 변하고 있단다. 집에 있을 땐 부부가 tv 보며 대화 한마디 나누지 않지만, 캠핑만 나왔다 하면 이야기꽃이 피어난다는데. 오늘은 경기도 화성의 바닷가 앞 캠핑장에 자리 잡고 힐링하려 한다는 부부를 따라가 본다.

2. [제철, 이 맛!] 40년 손맛! 슬픔을 잊게 한 황태 밥상 

  오늘의 주인공은 김순열(73세) 씨. 평창에서 태어나 아들만 셋을 키우며 남편 내조만 하고 살았던 그녀는 30년 전, 사고로 둘째 아들을 잃었다.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 그녀의 눈에 우연히, 동네 덕장에 널려있던 ‘황태’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말린 황태로 요리를 시작했다. 사계절 동안 쉬지 않고 황태를 널고, 말리고, 두드려야 하는 황태덕장 작업을 하면서 슬픔을 잊었고, 지금은 40년 경력의 황태 박사가 되었다. 대관령은 봄, 가을이 짧고 겨울이 유난히 길다. 낮엔 덥고 밤에 추운 고원지방 특유의 큰 일교차와 겨우내 많은 적설량은 황태 만들기에 최고의 환경이되어준다.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겨우내 숙성된 황태는 더덕처럼 부드럽게 찢어지고 약효도 뛰어나다. 황태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껍질과 뼈를 제거하고 들기름에 앞뒤로 구워 볶음, 구이, 찜, 무침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40년 경력, 황태 박사의 손맛이 담긴, 겨울의 선물 황태 제철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3. [우리동네 간식장인] 43년 경력 장인의 수제 어묵

오늘의 메뉴는 즉석 인스턴트 어묵으로는 느낄 수 없는 남다른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는 송일형(59세) 장인의 수제 어묵. 43년의 간식 노하우를 담은 수제어묵은 메뉴부터 남다르다. 치자, 파프리카, 자색고구마, 시금치로 색을 낸 무지개 어묵은 주부들부터 아이들까지 모두의 눈길을 잡아끄는 인기 메뉴! 도미살로 만들어낸 도미순살 어묵은 그 쫄깃함으로 나오자마자 팔려나간다고. 잡어가 아닌 순 명태살만을 사용하기에 어묵 특유의 비린 맛이 없어 반찬거리를 찾는 주부들에게도, 간식거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도 인기라고 한다. 이렇게 만든 반죽들은 치대는 방법도 평범하지 않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바로 아이스 박스로 옮겨진다는데. 온도를 정확하게 조절하기 힘든 냉장고 대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어 온도를 조절하며 반죽을 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찰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 무려 43년간 늘 맛있는 수제어묵을 튀겨낸 장인을 만나보자.

4. [대한민국 보물정원] 봄이 찾아온 제주의 유채꽃 정원

오늘 보물 정원이 찾은 곳은 1년 중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섬, 제주도. 봄의 상징 유채꽃과 함께 특별한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명소로 떠오르는 정원이 있다는데. 눈에 익숙한 작품들과 유채꽃들이 반겨주는 이곳의 정체는 고흐의 미술 작품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해놓은 9천㎡ (약 3,000평) 정원.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 나무 미로 사이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꾸며놓은 작품들은 물론, 노란 유채꽃밭 속에도 고흐의 숨겨진 뜻이 곳곳에 담겨있다는데? 농촌을 배경으로 했던 고흐의 작품의 뜻을 담아 설계했다는 지금의 정원은 정원주 김진방(53) 씨가 50년 전 뛰어놀았던 옛 집터. 제주에서 가이드로 일하며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 언제나 꿈이었다는 정원주. 결국 4년 전, 직장까지 그만둔 채 이곳에 관광사업을 하겠다 마음먹었고, 생전 경험에도 없는 밭일 또한 시작하게 됐다는데? 하지만 비바람이 일상인 제주에서 정원 가꾸기란 쉽지 않은 법. 과연 올해는 정원주의 바람대로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볼 수 있을지?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 
◁ 이전 목록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