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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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회 2024년02월22일
1. [농부네 빵집] 양계장 망하고 빵으로 대박 난 사연은?

 전남 화순군의 한 시골 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빵집이 있다. 다른 빵집에 비해 유독 빵이 늦게 나온다는 이곳. 하지만 오후가 되면 인기 빵은 모두 품절! 빵을 사러 왔다가 그냥 빈손으로 돌아가는 손님들도 많다는데. 이곳 빵이 천천히 나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단다. 누룩과 사과, 설탕을 넣고 24시간 발효한 천연 발효액을 사용한다는 조유성(52세) 사장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직접 만든 누룩 발효액을 반죽에 넣고 이틀의 숙성기간을 거쳐 빵을 굽고 있다는데. 느리지만 천천히 만든 사장님의 빵은 속 쓰림이 없고 담백한 빵 맛의 비결이 된단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빵집 앞 조그마한 판매대를 놓고 검은콩, 유과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아주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팥, 뽕잎 가루 등 마을 농산물은 빵의 재료로도 쓰이고 있단다. 이렇게 주민들의 손맛과 사장님의 정성으로 굽는 마을 특산 뽕잎 소보로 & 단팥빵은 없어서 못 파는 시그니처 메뉴가 됐다고. 알고 보면 10년 전, 이곳으로 귀농해 닭을 키우고 유정란을 생산했던 사장님! 하지만 한반도 전역을 휩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축사의 절반 이상을 잃고 막막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우연한 기회로 마을 식당 자리에 자연 발효빵 체험장을 시작하게 됐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빵집을 차리게 됐다는데.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생하며 조용한 시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은 오늘의 빵집으로 떠나보자.

2.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자연산의 힘! 연 매출 4억, 버섯전골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영동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민주지산의 정기를 품은 가게가 있다는데. 향긋한 냄새가 십 리 밖까지 풍긴다는 오늘 메뉴의 정체는 바로 ‘자연산 능이버섯 전골’이다. 버섯계의 황제 능이부터 싸리버섯, 밤버섯, 밀버섯 등 시중에서 맛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버섯이 한 냄비 안에 가득 들어가 있다. 여기에 귀하디귀한 송이버섯을 추가한 ‘자연산 송이버섯 전골’까지! 깊고 진한 자연의 맛으로 연 매출 4억 원에 이르렀다는 최주은(59) 사장님. 웬만한 고기보다 맛있다며 손님들이 극찬하는 각종 자연산 버섯은 민주지산 일대에서 주민들이 채취한 것만 사용한다. 사장님이 금은보화보다 귀하게 여기는 송이와 능이는 급랭해서 냉동 보관을, 나머지 야생버섯은 염장한 후 저온 보관해서 1년간 사용한다. 매일 아침 능이로만 전골 육수를 우리고 간은 오직 간장으로 맞추는데 이 간장에도 비법이 있었다. 시어머니가 직접 메주를 띄우고 옆집 부자와 함께 만들어 일명 ‘고부 간장’! 며느리의 식당에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시어머니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장을 담그고 농사를 짓고 있단다. 이러한 시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또 다른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자연산 버섯볶음! 특별한 자연산 버섯의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오늘의 옆집 부자를 함께 만나러 떠나보자.

3. [가족이 뭐길래] 딸아, 시집 좀 가라! 젖소 목장의 부녀전쟁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 산골마을. “음메~” 울음소리가 정겨운 이곳 농장의 젖소들은 올해로 스물여덟 된 여장군, 전혜화(딸) 씨가 진두지휘하며 운영 중인데. 약 5천 평 규모인 농장은 웬만한 사내들이 운영해도 힘든 일! 하지만 새벽 6시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몸을 놀리는 혜화 씨에겐 불가능이란 없단다. 우유를 착유하는 작업부터 유제품 가공, 판매와 배달, 온라인 판매처 운영은 물론 택배작업까지- 그 어떤 일도 빼놓지 않는 욕심꾸러기기 때문!! 사실 젖소 농장의 실질적 주인은 그녀의 부모님은 전길식(아버지, 63), 박말연 (어머니, 56)씨. 약 4년 전, 코로나에 경기까지 얼어붙으며 목장이 폐업하기 직전, 작은 딸인 혜화 씨에게 온라인 판로만 뚫어 달라 부탁한 것이었다고. 그런데...! 목장 일이 천직이었던지, 아예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두고 목장에 눌러앉은 딸. 처음에는 딸 덕분에 그전보다 매출이 3배 넘게 올라 좋기도 했지만 일에 푹 빠진 딸을 보며 아버지는 또 다른 걱정이 생겼다. 일찍 결혼한 언니를 본받아, 둘째 딸도 얼른 자기 짝을 만나 이 행복을 느껴봤으면 좋으련만, 매일 새벽부터 밤까지 오직 일 생각만 하고 사니 연애는커녕 이성을 만날 기회조차 없다는 것. 그래서 아버지는 ‘일 좀 그만하고 놀러 나가라~’는 잔소리까지 하게 됐다. 하루빨리 반쪽을 만나 딸이 인생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기만 한 딸! 젖소 목장의 동상이몽, 들여다본다.

4. [대한민국 1프로] 거대 빙벽과 협곡, 여기 한국 맞아?

 ‘여기 한국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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