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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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회 2022년04월3일
1. 이준석은 왜?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갈라치기’?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작년부터 26차례 이어지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연대의 지하철 출근 시위. 그런데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갑자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장연의 시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수백만 승객이 특정 단체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더니 당 공식회의에서는 ‘비문명적인 불법 시위’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는 왜 갈등을 만드나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적 약자의 존재를 희석시키는 정치인 이준석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에는 고유정 살인사건을 끌어들여 여성이 강력범죄에 훨씬 많이 노출되고 있는 현실을 덮어버렸다. 대선 국면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들고 나오며 남녀 갈등을 부추겼다. 최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이준석 대표의 모습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한 입장은 어떤 것인지 <스트레이트>가 이준석 대표를 직접 만났다.

2. 우크라이나 전쟁...새로운 경계에 선 한국

북한의 공개적인 ICBM 발사
지난달 24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바로 다음날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편집한 발사 영상까지 공개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신형 ICBM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고, 한미 정보당국은 이전 모델인 화성-15형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며칠 전 화성-17형 발사에 실패해 파편이 평양으로 떨어졌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급하게 화성-15형을 다시 발사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공개적이고도 다급한 ICBM 발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와 무관하지 않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어, 북한 제재에 대한 유엔 차원의 논의가 전혀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재편되는 세계 질서
G20 국가 중 미국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제재에 참여한 나라는 딱 절반인 10개국이다. 주로 민주주의 국가들이다. 반면 제재에 참여하지 않은 중국, 터키 등은 권위주의 국가이다. 여기에 중동의 대표적인 친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마저 러시아,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진영의 경계가 선명해지고 있다. 이 경계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FTA도 추진되고 있다. 안보와 경제. 수출 중심의 개방형 국가인 한국에 새로운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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